[버핏 연구소=이승윤 기자] 하이투자증권은 14일 한올바이오파마(009420)에 대해 하반기 2건의 임상 발표가 남아있고 상반기에 상대적으로 부진했던 주가의 상승 여력이 충분하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4만원으로 상향했다. 한올바이오파마의 전일 종가는 3만3000원이다.
하이투자증권의 박재경 애널리스트는 “9월 코스피, 코스닥 전 종목에 대한 공매도가 재개됨에 따라 상승폭이 컸던 종목의 상승이 둔화될 것”이라며 “그러나 올해 상반기 가장 부진한 주가 흐름을 보인 기업 중 하나로 현재 주가는 부담 없는 수준”이라고 밝혔다.
또한 “하반기 두 건의 모멘텀에 따른 상승 여력 충분하며 HL036(안구건조증 치료제)의 리레이팅에 따라 추가 상승이 가능할 것”이라며 “HL036은 현재 FDA와 추후 절차에 대해 논의 중이며 AAO(미국안과학회)에서 결과 발표가 예정되어 있다”고 전했다.
그는 “HL161은 3상 결과를 발표한 ARGX-113 대비 1~2년 느린 출시가 예상되나 동일 제제 중 Best in class가 될 가능성이 크다”며 “ARGX-113은 IV 제형이나 HL161은 SC 제형으로 자가 투여가 가능하다는 이점이 있으며 개발 중인 SC 제형 anti FcRn 제제 중 진행이 가장 빠르고 우수한 안전성과 IgG 감소 능력을 보유하고 있다는 점”을 그 이유로 꼽았다.
이어서 “ARGX-113의 성공적인 결과 발표 당일 HL161 개발사인 Immunovant(NASDAQ: IMVT)의 주가는 14.29% 상승했으나 또 다른 경쟁사인 Momenta(NASDAQ: MNTA)의 주가는 2.23% 상승하는데 그쳤다”며 “시장에서도 HL161을 Best in class로 고려하고 있다”고 판단했다.
한올바이오파마는 합성의약품과 바이오의약품을 연구개발 및 제조 및 판매하는 기업이다.
한올바이오파마.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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