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 연구소=이승윤 기자] 신영증권은 15일 CJ대한통운(000120)에 대해 택배시장의 물동량이 크게 증가하고 있고 성장 여력이 충분하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3만원을 유지했다. CJ대한통운의 전일 종가는 15만5500원이다.
신영증권의 엄경아 애널리스트는 “코로나19의 영향으로 택배시장의 물동량이 크게 증가한 정점은 3월”이라며 “물동량 증가의 정점을 주가의 정점으로 보는 시각도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코로나19는 온라인 쇼핑 시장의 규모가 여전히 성장할 여력이 충분하다는 것을 확인시켜준 촉매제”라며 “장기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시장에서 과점적 위치를 차지하고 있으며 시장 성장률이 높은 현 상황에도 여전히 시장점유율을 확대하고 있다는 점이 주안점”이라고 전했다.
그는 “2분기 매출액은 2조7434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8.2% 증가했고 전분기대비 9.1% 증가했다”며 “영업이익은 815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3.6%, 전분기대비 40%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어서 “1분기는 글로벌 사업부문의 수익성 저하(중국 법인의 가동률 저하)로 절대영업이익이 전분기대비 절반에 그쳤다”며 “인도와 중동지역을 제외한 타지역의 영업 정상화로 전체 이익이 정상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CJ대한통운은 CL사업부문, 택배사업부문, 글로벌사업부문, 건설사업부문을 주된 사업부문으로 영위하는 기업이다.
CJ대한통운.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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