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 연구소=이승윤 기자] 한화투자증권은 18일 와이솔(122990)에 대해 하반기부터 실적 턴어라운드가 가시화될 것이고 내년은 실적 재도약의 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8000원을 유지했다. 와이솔의 전일 종가는 1만2850원이다.
한화투자증권의 김준환 애널리스트는 “2분기 실적은 주요 고객사의 수요 급감 및 생산 차질로 인해 매출액 737억원, 영업이익 11억원으로 코로나19로 힘든 상반기를 보내고 있다”며 “그러나 2분기를 저점으로 하반기에는 실적이 빠르게 정상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삼성전자 및 중화권 업체들의 스마트폰 수요 회복으로 인한 가동률 상승, 화웨이를 포함한 새로운 ODM 업체로의 거래선 다변화, 중국 내 중저가 5G 스마트폰의 빠른 확산에 따른 기존 단품 위주의 SAW 필터 수요에서 모듈로의 수요 증가가 있을 것”이라며 “이에 따라 하반기 영업이익은 159억원으로 상반기대비 약 3.3 배 증가할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와이솔의 의미 있는 실적 재도약은 내년부터인데 특히 기대했던 BAW필터 양산이 가시권에 들어오고 있다”며 “mmWAVE에서 사용될 BAW필터는 샘플 승인 및 양산 성공 여부에 따라 내년 상반기부터 실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이어서 “기존 SAW필터 채택량의 증가와 함께 초고주파 대역인 BAW필터를 납품한다면 ASP와 채용량이 동반 상승할 것”이라며 “주가의 센티먼트 측면에서도 어려운 기술적 난이도를 가지는 BAW필터 양산이 성공할 경우 밸류에이션 리레이팅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와이솔은 자체 기술을 바탕으로 개발한 SAW Filter, Duplexer, Bluetooth Module 등 RF솔루션 제품을 개발 및 판매하는 기업이다.
와이솔.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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