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 연구소=이승윤 기자] 하나금융은 24일 동원F&B(049770)에 대해 하반기 사회전반 경제활동 재개로 3분기부터 회복세가 전망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3만원을 제시했다. 동원F&B의 전일 종가는 18만5500원이다.
하나금융의 심은주 애널리스트는 “연결 매출액 및 영업이익은 각각 7347억원(YoY +3.6%), 145억원(YoY +0.8%)”이라며 “전년수준의 손익을 예상하는 까닭은 코로나19 기인해 동원홈푸드 실적 부진과 개학 연기로 인한 유가공 부문 실적 부진 때문”이라고 밝혔다.
또한 “가공식품 매출액은 전년대비 3.0% 증가하고 2분기 참치 투입어가는 톤당 1360불(YoY -2.8%)로 관련 원가 부담은 제한적이지만 개학이 미뤄지면서 원유 잉여 기인한 비용 증가가 다소 부담스럽다”며 “코로나19 기인해 전반적인 경쟁 강도는 높지 않으나 죽 등 일부 카테고리는 판촉 경쟁이 있었고 동원홈푸드는 2분기 코로나19 영향이 지속되면서 1분기 대비 부정적 영향이 불가피했다”고 판단했다.
그는 “3분기부터는 YoY 견조한 이익 증가가 가능하고 상저하고 실적 흐름 감안시 연간 손익은 전년대비 7.5% 증가할 것”이라며 “6월부터 순차적으로 개학이 시행되면서 유가공 수요 회복 및 원유 잉여에 따른 원가 부담이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어서 “최근 글로벌 어가 하락으로 관련 원가 부담도 제한적인데 6월 들어 글로벌 선망참치 어가는 톤당 1550불에서 1200불까지 하락했고 글로벌 수급 상황 감안시 추가 하락 가능성도 열려 있어 동원F&B 원가 절감에 긍정적 효과가 있을 것”이라며 “상반기 실적이 부진했던 동원홈푸드도 하반기 갈수록 경제활동 재개에 따라 실적이 회복될 것”으로 기대했다.
동원F&B는 식품을 제조 및 판매하는 기업으로 사업부문은 일반식품, 조미유통부문, 사료부문이 있고 주요 제품으로는 동원참치, 비세프 등이 있다.
동원F&B.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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