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연구소=신현숙 기자] 최근 증권사에서 발표된 종목 가운데 동원F&B(049770)의 목표주가 괴리율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금융정보업체 와이즈리포트에 따르면 최근 1주일 동안 발표된 증권사 리포트 가운데 동원F&B의 목표주가 괴리율이 45.3%로 가장 높았다. 지난 25일 하나금융투자의 심은주 애널리스트는 동원F&B의 목표주가를 33만원으로 제시하며 전일 종가(18만500원) 대비 45.3%의 괴리율을 기록했다.
동원F&B의 목표주가가 괴리율 1위를 기록한 가운데 롯데푸드(002270)(43.83%), 영원무역(111770)(42.78%), 디지털대성(068930)(42.25%) 등의 순이었다.
괴리율이란 증권사 애널리스트가 제시한 목표주가와 현재 주가와의 차이를 백분율로 표시한 지표다. 예를 들어, 애널리스트가 목표주가를 1만원이라 했을 때, 현재 주가가 5000원이라면 주가 괴리율은 50%가 된다. 보통 증권사의 목표 주가와 현재 주가와의 차이(괴리율)가 크게 벌어지는 종목일수록 주식시장에서 저평가 상태로 평가한다.
25일 하나금융투자의 심은주 애널리스트는 "2분기 연결 매출액 및 영업이익은 각각 7347억원(YoY +3.6%), 145억원(YoY +0.8%)일 것"이라며 "지난해 수준의 손익을 예상하는 이유는 코로나19에 기인해 동원홈푸드 실적 부진이 전망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개학 연기 기인해 유가공 부문 실적도 부진할 것"이라며 “가공식품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3.0% 증가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2분기 참치 투입어가는 톤당 1360불(YoY -2.8%)로 관련 원가 부담은 제한적일 것"이라며 "코로나19 기인해 전반적인 경쟁 강도는 높지 않으나 죽 등 일부 카테고리는 판촉 경쟁이 있었을 것"이라고 판단했다.
다만 "개학이 미뤄지면서 원유 잉여 기인한 비용 증가가 다소 부담"이라며 "동원홈푸드는 2분기 코로나19 영향이 지속되면서 1분기 대비 부정적 영향이 불가피했을 것"이라고 파악했다.
또 "2분기 실적은 시장 기대치에 부합할 것"이라며 "그러나 하반기는 완연한 실적 회복이 기대된다"고 내다봤다.
동원F&B는 식품의 제조 및 판매를 영위하고 있다.
동원F&B 최근 실적. [사진=네이버 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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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심종목]
049770: 동원F&B, 002270: 롯데푸드, 111770: 영원무역, 068930: 디지털대성, 000720: 현대건설, 084010: 대한제강, 010130: 고려아연, 081660: 휠라홀딩스, 031430: 신세계인터내셔날, 105560: KB금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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