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 연구소=이승윤 기자] 상상인증권은 28일 클래시스(214150)에 대해 기기와 소모품의 콜라보는 외형성장∙수익성 개선이 동시에 가능한 비즈니스 모델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9000원을 개시했다. 클래시스의 전일 종가는 1만4700원이다.
상상인증권의 하태기 애널리스트는 “전세계 에너지 기반 미용 의료기기 시장은 2018년 8억7000만달러(1조4백억원)에서 2024년 16억1000만달러(2조억원)로 매년 11%의 고성장이 기대되는 유망시장”이라며 “성장 배경으로는 비침습 의료기기 시장 확대 → 시술 통증 및 시간 축소 → 시술 부담 완화, 시술 단가 하락에 따 른 20-30세대 진입, SNS(후기, 시술영상 등)를 통한 접근성 확대”라고 설명했다.
또한 “올해 2분기는 매출액 196억원(YoY -9%), 영업이익 108억원(YoY +13%)”이라며 “매출액 감소에도 영업이익이 증가할 것으로 보는 건 소모품 때문”이라고 전했다.
그는 “매출액 비중은 소모품 49%, 병원용 의료기기 43%, 기타(샵용 의료기기 및 화장품) 8%로 전통적인 매출 트렌드는 1~2분기는 기기 판매, 3분기는 휴가 시즌에 따른 소모품 매출 증가인데 올해 1분기부터 소모품 매출액이 기기 매출을 앞질렀다”며 “작년 기기 매출 성장(YoY +47%)과 기기 1대당 발생하는 소모품 매출 비중이 증가(박년 : 70% → 1Q20 : 105%로 추정)가 맞물린 것이 주요했던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서 “소모품은 기기 대비 마진율이 높아 큰 폭의 수익성 개선으로 이어지고 있다(OPM: 작년 1분기 46% → 올해 1분기 63%)”며 “아직 국내 병원(피부과, 성형외과 병원 총 2,330 개) 침투율이 30% 미만이어서 기기 판매를 통한 외형 성장 가능성도 높다”고 보도했다.
클래시스는 병원시술용 및 에스테틱용 미용의료기기를 제조하는 기업이다.
클래시스.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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