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 연구소=이승윤 기자] 하나금융은 28일 원익머트리얼즈(104830)에 대해 공정소재주 대비 소외됐던 주가흐름을 곧 탈피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만3000원을 제시했다. 원익머트리얼즈의 전일 종가는 2만5600원이다.
하나금융의 김경민 애널리스트는 “올해 매출은 2632억원(+19.2% Y/Y), 영업이익 422억원(+16.9% Y/Y), 영업이익률 16.0%로 원익머트리얼즈 사업계획(2400~2500억원)보다 높다”며 “기업 측 입장 은 에칭용(식각용) 가스의 시장점유율 하락을 고려해 보수적이지만 전방산업의 3D-NAND 고단화 효과가 크기 때문에 부정적 영향은 제한적”이라고 전했다.
또한 “2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630억원, 106억원으로 컨센서스(매출 635억원, 영업이익 104억 원)에 부합할 것”이라며 “1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663억원, 108억원이었다는 점을 감안하면 2분기 실적은 영업이익 기준으로 양호하다”고 밝혔다.
그는 “재고 비축 효과는 없어졌어도 전방산업의 시안 및 평택 생산라인 증설에 따른 특수가스 출하 증가 효과가 발생한다”며 “3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690억원, 122억원으로 성수기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이어서 “원익머트리얼즈는 신사업 진출용 M&A, 대규모 증설, Austin발 수혜 등 주가 상승을 촉진할 만한 이벤트가 없었기 때문에 주가수익률은 YTD -15.7%로 여타 공정 소재 공급사(SK머티리얼즈 +3.6%, 티씨케이 +34.1%, 코미코 +34.4%) 대비 소외됐다”며 “Price to Operating profit(영업이익 대비 시총)이 Forward 기준 7.0배, Trailing 기준 8.1배로 저평가되어 있기 때문에 조만간 소외된 흐름에서 탈출할 것”으로 판단했다.
원익머트리얼즈는 산업용가스제조업에 속하는 업체로 반도체, 디스플레이, LED 산업 등에 사용되는 특수가스를 생산하는 기업이다.
원익머트리얼즈.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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