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연구소=신현숙 기자] 흥국증권은 30일 삼성엔지니어링(028050)에 대해 2분기에는 실적과 수주가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5000원을 유지했다. 삼성엔지니어링의 전일 종가는 1만1700원이다.
흥국증권의 김승준 애널리스트는 "삼성엔지니어링의 2분기 추정치는 매출액 1조5000억원(YoY -7.2%), 영업이익 747억원(YoY -25.3%), 수주는 8000억원, 수주잔고는 13조4000억원(2.3년, 올해 매출액 추정치 기준)일 것"이라며 "국내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인한 영향은 적어 비화공 부문에서의 매출은 1분기와 유사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한편 "삼성엔지니어링이 현재 닥친 리스크는 단연 코로나19"라며 "사우디아라비아를 중심으로 중동 국가들의 코로나 신규 확진자 수가 2분기 들어 많아지며 주요국들의 제한 셧다운 등의 정책들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다만 "삼성엔지니어링에 대한 추가적인 리스크 여부는 미지수"라며 "주요 공사현장들이 도시와 멀리 떨어진 곳들이기 때문에 별다른 제한 없이 공사현장을 지속했다"고 파악했다.
그는 "삼성엔지니어링은 1분기 코로나19로 인한 예상 비용 200억원을 선제적으로 반영했다"며 "3분기 수주가 기대되는 것은 멕시코 정유공장(EPC 전환)과 사우디 자푸라 가스"라고 평가했다.
또 "멕시코 정유공장은 사업주 파일공사가 나왔을 정도로 코로나19 상황과 상관없이 발주, 공사는 진행되고 있다"며 "사우디 자푸라 가스는 1개 패키지 로이스트 상황으로 8월 수주를 기대해본다"고 언급했다.
삼성엔지니어링은 플랜트 건설 및 산업기계 제작판매 공학, 기술서비스, 토건 등을 영위하고 있다.
삼성엔지니어링 최근 실적. [사진=네이버 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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