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 연구소=이승윤 기자] 삼성증권은 30일 웹젠(069080)에 대해 하반기에 연이은 신작 출시로 영업이익이 상승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제시하고 목표주가를 3만원으로 상향했다. 웹젠의 전일 종가는 2만1900원이다.
삼성증권의 오동환 애널리스트는 “텐센트는 6월 27일 UP 컨퍼런스에서 웹젠 뮤 IP 기반 신작인 전민기적2를 공개했는데 전민기적2는 뮤 IP 기반으로 천마시공이 개발한 모바일 MMORPG로 2 월에 ‘나란창세록’이란 이름으로 판호를 발급받았다”며 “같은 날 사전 예약이 시작된 만큼 3분기 중 정식 출시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
또한 “전민기적2는 초기 일매출 20억원 이상을 기록한 흥행작인 전민기적의 이름을 계승했다”며 “하반기 텐센트의 주력 모바일 MMO로 충분한 마케팅 지원을 받을 수 있으며 1년만에 중국에서 출시되는 MU IP 신작이란 점에서 흥행할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전민기적2 외에도 하반기 중국에서 다수의 MU IP 신작 출시가 있고 천마시공이 개발하고 아워팜이 퍼블리싱하는 모바일 MMO 진홍지인도 7월 8일 CBT가 예정돼 있어 3분기 말이나 4분기 초에는 출시가 가능하다”며 “37게임즈가 개발과 퍼블리싱하는 암흑대천사의 모바일 버전인 영요대천사와 웹게임인 왕자나란과 탁월대천사 역시 이르면 하반기 출시를 예정하고 있고 여기에 웹젠이 자체 개발한 모바일 MMO인 R2M도 8월 출시돼 하반기 영업이익이 상반기 대비 2배 이상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어서 “뮤 아크엔젤 흥행으로 2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1분기대비 크게 개선될 것”이라며 “뮤 아크엔젤은 출시 이후 국내 매출 순위 3~4위권을 유지하며 2분기 약 5억원의 일매출을 발생시켰고 이에 2분기 매출액은 495억원으로 QoQ 44.2% 증가, 영업이익은 마케팅비 증가에도 QoQ 15.2% 증가한 110억원일 것”으로 추정했다.
웹젠은 온라인과 모바일 게임을 개발하고 이에 대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이다.
웹젠.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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