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 연구소=이아현 기자] NH투자증권은 1일 현대모비스(012330)에 대해 전동화 사업확대 본격화에 따라 모듈부문 장기 외형성장 및 수익성 개선 추세가 시작될 것 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9만원을 유지했다. 이날 오후 12시 59분 현재 현대모비스의 주가는 19만6500원이다.
NH투자증권의 조수홍 애널리스트는 실적에 대해 “올해 하반기부터 글로벌 전기차 시장은 장기 가속 성장 구간에 진입할 것”이라며 “내년부터 현대차그룹이 전기차 전용플랫폼(E-GMP)도입을 본격화하면서 현대모비스의 중장기 성장이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또한 “2025년 기준 현대차그룹의 친환경차 판매목표는 약 165만대(전기차 약 92만대)로, 전동화 사업 확장이 수익성 개선 추세가 될 것”이라며 “장기적으로 현재주가 대비 약 2배의 주가상승 잠재력을 보유하고 있는 것”, ”내연기관 판매감소 예측이 있지만 전동화 사업 확장이 현대모비스의 외형성장 및 수익성 개선 가시성을 높여줄 수 있는 요인”이라고 판단했다.
한편 “코로나19 영향으로 단기 실적 부진은 불가피하지만, 고객 다변화와 전동화 매출비중 상승은 장기 성장 잠재력을 높여줄 것”이라며 “내년부터 현대차그룹 E-GMP 도입과 함께 현대모비스의 전동화 부문 수익성 개선도 본격화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그는 “2025년 기준 연결매출액은 52조원, 영업이익은 4조원, 영업이익률은 7.8%일 것”이라며 “같은 기간 전동화 매출액은 약 16조3000억원(지난해 2조800억원), 전동화 매출비중은 31.4%(지난해 7.4%)까지 확대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어 “장기실적 전망시 올해 이후 AS 부문 매출액은 7조7000억원 수준으로 가정할 것”이라며 “전동화 사업 확대가 연결 매출액 성장을 견인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현대모비스는 현대자동차그룹 계열의 자동차 부품 업체로 자동차 부품을 제조 및 공급하는 업체이다.
현대모비스 최근 실적[사진=네이버 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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