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 연구소=안남률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6일 동국제약(086450)에 대해 이어지는 호실적과 화장품 브랜드 중국 시장 진출 등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6만원을 유지했다. 이날 오전 9시 35분 동국제약의 주가는 13만4300원이다.
신한금융투자의 이동건 애널리스트는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 및 영업이익은 각각 1356억원, 199억원(영업이익률 14.7%)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3%, 33% 증가할 것”이라며 “전 사업부의 고른 성장 속 헬스케어 사업부의 화장품 매출 고성장으로 호실적 추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판단했다.
그는 “2분기 헬스케어(화장품, 건강기능식품 등) 사업부의 매출액은 47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7.1% 증가할 것”이라며 “홈쇼핑 채널 수 및 편성 횟수 확대와 올리브영 진출 효과로 화장품 매출액이 343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어 “올리브영은 4월 첫 진출 이후로 올해 하반기까지 전 매장으로 출시를 확대할 예정”이라고 언급했다.
또한 “2분기 일반의약품(OTC) 사업부 매출액은 34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 증가할 것”이라며 “강력한 브랜드 경쟁력을 바탕으로 한 센시아, 인사돌 등 주력 품목의 고른 성장이 있을 것”이라고 전망하면서 “2분기 전문의약품(ETC) 사업부 매출액은 품목들의 고른 성장으로 293억원을 기록할 것이며, 자회사인 동국생명과학의 매출액은 222억원일 것”이라고 추정했다.
그는 “향후 하반기에 동국제약의 화장품 브랜드 ‘센텔리안24’의 중국 시장 진출이 예상된다”며 “이미 중국 위생허가를 획득했고, 앞으로 파트너사 확보를 통해 중국 시장 진출이 본격화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센텔리안24는 국내에서 높은 브랜드 인지도를 확보했고, 중국 내에서 ‘더마 화장품’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며 “이에 중국 시장 진출의 성공 가능성은 높아 보인다”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 1일 동국제약은 유통주식수 확대를 위해 보통주 1주당 액면가를 2500원에서 500원으로 낮추는 액면분할을 결정했다”며 “9월 10일 신주권상장에정으로 총 주식수는 889만2000주에서 4446만주로 증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동국제약은 의약용약제품 제조 및 판매 등을 영위하고 있다.
동국제약의 최근 실적. [사진=네이버 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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