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버핏 리포트] 아모레퍼시픽, 면세를 중심으로 팬데믹 영향 확대 – IBK투자
  • 이승윤 기자
  • 등록 2020-07-08 08:28:06
  • 목록 바로가기목록으로
  • 링크복사
  • 댓글
  • 인쇄
  • 폰트 키우기 폰트 줄이기

기사수정

[버핏 연구소=이승윤 기자] IBK투자증권은 7일 아모레퍼시픽(090430)에 대해 디지털과 럭셔리를 중심으로 한 신제품 전략에도 고정비 부담은 불가피하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20만원으로 하향했다. 아모레퍼시픽의 전일 종가는 16만3500원이다.

IBK투자증권의 안지영 애널리스트는 “올해 2분기 연결(YoY) 추정치는 매출액 1만1031억원(-20.8%), 매출총이익 7941억원(-22.1%), 영업이익 223억원(-74.6%), 순이익 161억원(-71.6%)으로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컨센서스 대비 각각 7.2%, 55.6% 하회할 것”이라며 “국내 매출액은 면세점(-48%)을 중심으로 오프라인 채널에서 효율화 작업에 이어 팬데믹 이슈가 더해지면서 23%(화장품 -29%) 감소하고 디지털은 각각 50% 이상 증가하며 언택트 트렌드와 함께 회사의 전략적 방향을 반영하고 데일리뷰티&오설록은 디지털과 홈케어 수요를 반영하며 화장품 대비 안정적일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해외 매출액은 18.2%(YoY) 감소할 것인데 지역별로는 아시아 -16%, 유럽 -56%, 북미 -72%”라며 “중국을 제외한 대부분의 글로벌 지역에서 영업 중단과 중국 이커머스 행사 관련 마케팅비 부담으로 인해 해외 영업이익도 60억원 적자가 날 것”으로 추정했다.

그는 “국내외 팬데믹 상황이 장기화 추세에 있고 면세점을 중심으로 오프라인 채널에 대한 고정비 부담을 지속할 수 밖에 없기 때문에 올해 2분기 추정치를 고려한 연간 연결 매출액 4만9793억원(기존 5만8461억원) -10.8%, 영업이익 2191억원(기존 3934억원) -48.8%로 하향 제시한다”며 “반면에 금번 618은 디지털과 럭셔리 라인업을 바탕으로 알리바바 티몰 기준, 설화수 125%, 라네즈 82%, 헤라 246%, 아이오페 221%, 마몽드 65% 등 브랜드 전체적으로 고성장세를 시현했다”고 전했다.

이어서 “국가간 이동이 중단됨에 따라 국내 면세점 사업이 당분간 개점 휴업 상태가 이어지고 있어서 하반기에도 면세점을 중심으로 오프라인 채널 전반에서 매출액 감소와 고정비 부담을 반영할 것”이라며 “판관비는 절대적으로는 축소가 예상되지만 이커머스의 성과가 주요 시점마다 확인되고 있어 중국과 국내 이커머스의 마케팅 비율은 연간 20%~25%를 유지할 것”으로 판단했다.

아모레퍼시픽은 화장품의 제조 및 판매를 주업으로 생활용품의 제조 및 판매, 식품(녹차류, 건강기능식품 포함) 등을 제조, 가공 및 판매하는 기업이다.

아모레퍼시픽.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아모레퍼시픽.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lsy@buffettlab.co.kr

ihs_buffett@naver.com

'버핏연구소' 구독하기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

뉴스레터 발송을 위한 최소한의 개인정보를 수집하고 이용합니다. 수집된 정보는 발송 외 다른 목적으로 이용되지 않으며, 서비스가 종료되거나 구독을 해지할 경우 즉시 파기됩니다.

광고성 정보 수신

제휴 콘텐츠, 프로모션, 이벤트 정보 등의 광고성 정보를 수신합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삼양바이오팜 분할 출범, 삼양홀딩스는 순수 지주사되고 경영 효율성↑ 삼양홀딩스에서 삼양바이오팜이 인적분할되면서 삼양홀딩스는 순수 지주사로 색깔이 선명해지고 그룹 효율성이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삼양홀딩스가 의약바이오 부문을 인적분할해 지난 1일 삼양바이오팜을 출범시켰다. 이 분할은 의약바이오사업의 가치를 시장에서 재평가받고, 전문경영인 체제를 통해 글로벌 제약·바이오 환경에 ...
  2. NI스틸, 건축자재주 저PER 1위... 6.38배 NI스틸(대표이사 이창환. 008260)이 11월 건축자재주 저PER 1위를 기록했다.버핏연구소 조사 결과에 따르면 NI스틸이 11월 건축자재주 PER 6.38배로 가장 낮았다. 이어 한일현대시멘트(006390)(6.63), 노루홀딩스(000320)(6.64), 삼표시멘트(038500)(6.8)가 뒤를 이었다.NI스틸은 지난 3분기 매출액 652억원, 영업이익 82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매출액은 15.81%, 영업...
  3. [버핏 리포트]DL이앤씨, 영업이익 예상 수준...수익성 리스크 완화 시 가치 부각 기대 - 메리츠 메리츠증권이 7일 DL이앤씨(375500)에 대해 매출 및 수익성 리스크가 해소된다면 안정적인 방어주, 가치주로서의 역할이 부각될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5만3000원을 '유지'했다. DL이앤씨의 전일종가는 3만9900원이다. 문경원 메리츠증권 애널리스트는 DL이앤씨의 3분기 연결 영업이익이 1168억원을 기록하며 시장 추...
  4. [버핏 리포트] 롯데웰푸드, 코코아 가격 하락 시작…인도 법인 성장까지 더해져 마진 반등 본격화 - 한국 한국투자증권은 21일 롯데웰푸드(280360)에 대해 글로벌 코코아 가격이 톤당 5000달러 아래로 내려오며 원가 부담이 완화되고, 내수·해외 가격 인상 효과가 더해지면서 4분기부터 수익성 개선이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 17만원을 제시했다. 롯데웰푸드의 전일 종가는 12만3700원이다.강은..
  5. [버핏 리포트] 아모레퍼시픽, 북미·유럽 고성장 지속…에스트라 매출 급증 - 삼성증권 삼성증권은 7일 아모레퍼시픽(090430)에 대해 “라네즈의 미국·유럽 호실적이 이어지고, 미국 신규 론칭 브랜드 에스트라의 성장세가 가파르게 나타나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5만2000원을 유지했다. 아모레퍼시픽의 지난 6일 종가는 11만8600원이다.이가영 삼성증권 애널리스트는 “3분기 연결 매출액은 1...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