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 연구소=이아현 기자] 메리츠 증권은 8일 LG유플러스(032640)에 대해 올해 2분기 무선 APRU(가입자당 평균 매출)와 무선 서비스 수익이 전분기대비 성장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8000원을 유지했다. 이날 오전 9시 02분 현재 LG유플러스의 주가는 1만2400원이다.
메리츠 증권의 정지수 애널리스트는 “LG유플러스의 올해 2분기 연결 매출액, 영업이익은 각각 3조3842억원(YoY +8.7%), 2171억원(YoY +44.2%)일 것”이라며 “M2M(사물 통신) 회선의 증가로 2분기 무선 APRU는 3만900원(QoQ +0.3%), 무선 서비스 수익은 1조1359억원(QoQ +2.1%)으로 전분기대비 성장하고, 유료방송과 솔루션 부문 사업 호조로 매출 성장을 지속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한 “올해 연결 매출액, 영업이익은 각각 13조8000억원(YoY +11.6%), 8399억원(YoY +22.4%)을 예상한다”며 “올해 기준 전체 무선 가입자는 전년동기대비 6.9% 증가하고 이 중 5G 가입자는 303만명으로 보급률이 18.6%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올해 무선 APRU는 기저효과로 인해 0.2% 성장에 그치나, 무선 서비스 수익은 7.2% 증가하며 높은 성장을 기록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한편 “5월 말 기준 LG유플러스의 5G 누적 가입자 점유율은 24.5%로 전체 무선 가입자 점유율(22%) 대비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며 “단말기 라인업에 따라 마케팅 비용을 탄력적으로 운용하여 향후 큰 비용을 들이지 않고 현재 수준의 시장 점유율 유지가 가능할 것”이라고 추정했다.
이어 “LG헬로비전 인수 후 ‘아이들나라’와 같은 핵심 콘텐츠 판매, 기가인터넷 망 제공 등 사업적 시너지 효과가 나타나고 있어 하반기와 내년 실적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덧붙였다.
LG유플러스는 IPTV, 초고속인터넷 등 무선통신업을 영위하고 있다.
LG유플러스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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