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 연구소=안남률 기자] 키움증권은 8일 포스코인터내셔널(047050)에 미얀마 가스전 실적과 철강 및 식량 사업 성장으로 3분기 실적 개선이 기대 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고 목표주가 1만9000원을 유지했다. 이날 오전 9시 50분 포스코인터내셔널의 주가는 1만4000원이다.
키움증권의 이종형 애널리스트는 “포스코인터내셔널의 2분기 실적에 대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5조1578억원(YoY -20%, QoQ -6%), 1287억원(YoY -28%, QoQ -12%)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2분기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영향으로 철강 트레이딩(trading) 사업은 부진할 것이나 미얀마 가스전에서 일평균 약 5억4000f(YoY -8%, QoQ -5%)의 견조한 판매량을 기록하면서 수익성을 지켜낼 것”이며 “가스전 판매가격은 연초 급락한 유가 래깅(lagging, 투입 시차) 효과로 1분기 대비 약 3% 하락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덧붙였다.
한편 “3분기는 꾸준한 미얀마 가스전 실적에 더해 기존 사업부 실적도 회복세를 보일 것”이라며”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5조3396억원(YoY -9%, QoQ +4%), 1443억원(YoY -12%, QoQ +12%)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 “하반기에도 미얀마 가스전은 견조한 판매량을 이어갈 것이고 또한 연초 급락한 유가도 최근40달러 선까지 회복했다”며 “Lagging 효과를 감안해도 판가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을 것”이라고 예측했다.
이어 “하반기에 중국의 경기 회복세와 철강 수요 증가 움직임에 철강 trading 사업 실적은 회복할 것”이며 “식량사업은 양호한 trading 실적을 기록하고 있고 시험 가동을 마친 곡물터미널이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가동을 계획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수출입업 및 동 대행업, 중개업, 자원개발 및 임대, 제조 및 판매 등을 영위하고 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의 최근 실적. [사진=네이버 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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