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연구소=안남률 기자] 미래에셋대우는 10일 엔씨소프트(036570)의 2분기는 숨고르기 실적을 예상하고 3분기는 신작 발표에 따른 모멘텀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고 목표주가 115만원에서 131만원으로 상향했다. 이날 오전 9시 33분 현재 엔씨소프트의 주가는 97만원이다.
미래에셋대우의 김창권 애널리스트는 “”2분기 엔씨소프트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5970억, 213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5.3%, 63.9% 증가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2분기에 일시적이었지만 4월 리니지 업데이트에 부정적인 영향(과금 유도 논란)이 있었고 대규모 업데이트가 없었다”며 “이에 리니지M과 리니지2M의 평균 일 매출액은 각각 22억, 28억원으로 전분기비 줄어들 것”이라고 추정했다.
다만 ”엔씨소프트는 3분기 실적 기대감이 높다”며 “이는 리니지M의 경우 지난 7월 8일부터 게임 출시 이후 최대 규모의 3주년 기념 업데이트가 시작됐고, 리니지2M의 경우 8월달에 공성전 콘텐츠의 업데이트가 있기 때문”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하반기에 리니지2M은 일본이나 대만 등으로의 해외진출 계획 예정이고 또한 모바일 MMORPG(온라인 롤 플레잉 게임) 게임 신작으로 ‘블레이드 앤 소울2’를 출시할 것”이라며 “향후 엔씨소프트는 1개 해외진출과 1개의 신작 발표가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컴퓨터 및 콘솔버전(게임용 기기를 모니터 화면과 연동)으로 출시 예정인 차세대 리니지 신작 게임 ‘TL(더 리니지)’의 베타테스트 일정은 하반기에 엔씨소프트의 2분기 실적 발표에서 확인될 것을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엔씨소프트는 온라인, 모바일 게임의 개발 및 서비스 제공을 포함한 디지털 엔터테인먼트 관련 인터넷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엔씨소프트 최근 실적. [사진=네이버 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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