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연구소=안남률 기자] 한화투자증권은 17일 컴투스(078340)는 2분기 서머너즈워와 야구 게임 매출의 호조를 보였고 하반기에 신작 출시에 따른 모멘텀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고 목표주가 13만원에서 15만원으로 상향했다. 이날 오전 9시 44분 현재 컴투스의 주가는 12만5000원이다.
한화투자증권의 김소혜 애널리스트는 “2분기 컴투스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386억원, 389억원일 것”이라며 “이는 컴투스의 모바일 게임인 서머너즈워와 야구 게임의 호조세가 호실적을 견인했기 때문”이라고 파악했다.
그는 “2분기 서머너즈워 6주년 기념 프로모션 흥행으로 매출액과 영업이익률은 각각 전분기 대비 21%, 16.67% 증가했을 것”이라며 “대규모 프로모션으로 마케팅비는 172억원으로 증가하겠지만 최근 3년 내 최대 수준 DAU(하루 서비스 이용자 수)를 4월에 경신한 데 이어 5월과 6월에도 상승세를 유지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어 “출시 6년이 된 서머너즈워는 최근 기존 유저 외에도 신규 결제자(PU, Paying User)가 증가세를 보이고 있고 매출 역시 앞선 2017년 수준의 반등세를 보이고 있어 긍정적”이라며 “향후 3분기는 프로모션 효과가 제거되며 매출 감소가 예상되지만, 4분기 글로벌 IP(지적재산권) 콜라보가 예정돼 있어 다시 매출 회복이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4분기에 기대작인 ‘서머너즈워 백년전쟁’이 정식 출시될 예정인데 초기 일 매출은 4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백년전쟁은 3분기부터 CBT(비공개 베타 테스트) 일정이 구체화되며 신작 모멘텀이 반영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컴투스는 모바일게임 개발 및 공급을 주 사업으로 영위하고 있다.
컴투스 최근 실적. [사진=네이버 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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