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 연구소=이승윤 기자] 하나금융은 19일 삼성전자(005930)에 대해 스마트폰 판매량 회복과 미드엔드 중심의 판매 수익성이 견조하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제시하고 목표주가를 6만6000원으로 상향했다. 이날 오전 9시 12분 삼성전자의 주가는 5만4700원이다.
하나금융의 김경민 애널리스트는 “올해 3분기 영업이익 추정치 9조7000억원은 컨센서스(9조2000억원) 대비 5000억원 높다”며 “부문별 추정치는 반도체 6조원(메모리 5조6000억원, 비메모리 4000억원), 디스플레이 7000억원, CE 7000억원, IM 2조3000억원, Harman BEP(Breakeven Point)”라고 전했다.
또한 “실적 상향 조정에 크게 영향을 끼치는 요인은 삼성전자 스마트폰 판매량의 회복인데 2분기 54백만8000대에서 3분기 68백만대로 QoQ +24% 성장할 것”이라며 “주력 제품보다 미드엔드 제품의 판매가 더욱 강화될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2분기에는 코로나19 발발로 인한 비용 효율화로 예상보다 양호한 수익성을 시현한 바 있다”며 “3분기에 재차 비용 확대 가능성이 상존하지만 2분기 미드엔드 중심의 판매전략 안에서도 수익성이 견조하게 유지된 점을 감안하면 3분기 IM 영업이익은 2조3000억원으로 QoQ 28%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어서 “올해 3분기 스마트폰 출하 확대는 삼성전자의 메모리 반도체 부문뿐만 아니라 비메모리 반도체 부문에도 특히 긍정적이어서 올해 3분기 반도체 부문 영업이익은 2분기 추정치 5조4000억원 대비 개선된 6조원일 것”이라며 “삼성전자 이익 기여도가 가장 큰 2개 부문(IM, 반도체)에서 QoQ 기준 성장이 확실하므로 주가가 긍정적으로 흐를 것”이라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TV, 냉장고, 스마트폰, 네트워크시스템, 컴퓨터, D램, 낸드 플래쉬, 모바일AP, TFT-LCD 및 OLED 디스플레이 패널 등을 생산하는 기업이다.
삼성전자.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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