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 연구소=이승윤 기자] 미래에셋대우는 20일 지누스(013890)에 대해 미국 온라인 가구 시장 성장 가능성이 높아 미국내 생산 Capa 확대는 긍정적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 15만원을 제시했다. 지누스의 전일 종가는 8만9000원이다.
미래에셋대우의 김명주 애널리스트는 “지누스는 금일 공시 및 보도자료를 통해 미국에 생산뿐 아니라 물류센터 기능까지 보유한 복합 센터 구축 예정임을 공유했다”며 “미국 공장은 연 180만개 매트리스를 생산할 수 있고(vs 인도네시아 400만개 이상)하고 본격 가동은 내년부터 예정이며 미국 내에서 판매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또한 “높은 B2B 매출 특성상 광고 판촉비 부담이 매우 낮아서 지누스의 미국 생산 제품 또한 타 경쟁사 대비 가격 경쟁력을 유지할 것”이라며 “높은 수준의 자동화 공정 구축과 관세/물류비 절감 등은 미국 제조에 따른 인건비 부담 증가 등을 일정 부분 상쇄해 줄 것”으로 밝혔다.
그는 “코로나19는 소비자의 온라인 채널 의존도를 높이는 요인이고 전체 시장 침투율이 낮은 미국의 경우 그 효과는 더욱더 클 것(올해 1분기 한국 침투율 33% vs 미국 12%)”이라며 “미국 온라인 가구 시장의 높은 성장 가능성 및 지누스의 지역 확장 등을 고려 시 미국 생산 Capa 확대는 긍정적”이라고 보도했다.
이어서 “현재 올해 PER 12배, 내년 PER 9배로 유통기업 평균 수준으로 거래 중이고 미국 내 오프라인 매트리스 기업보다 저평가 상태(템퍼/슬립넘버 평균 올해 예상 20배)”라며 “미국 소비 패턴 변화에 따른 견조한 수요와 지역 확장(하반기 EU법인 설립) 및 안정적인 공급 증가를 고려 시 EPS 증가만으로 주가 상승 가능하다”고 판단했다.
지누스는 매트리스, 베개 및 가구를 제조 및 판매하는 기업이다.
지누스.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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