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 연구소=이승윤 기자] KB증권은 20일 현대차(005380)에 대해 지역 믹스 개선과 내수시장 모델 믹스 개선으로 대당 공헌이익도 급증했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또한 기대 이상의 6월 판매 호조로 목표주가를 14만원으로 상향했다. 이날 오전 9시 43분 현대차의 현재 주가는 11만9500원이다.
KB증권의 강성진 애널리스트는 “올해 2분기 현대차의 영업이익은 4212억원(전년동기대비 -8165억원, -66.0%)을 기록할 것(시장 컨센서스 3062억원을 37.5% 상회)”이라며 “예상을 상회한 6월 자동차 판매를 반영해 영업이익 전망치를 기존 전망 대비 2460억원(140.4%) 상향 조정했다”고 전했다.
또한 “올해 2분기 현대차의 글로벌 도매판매(중국제외)는 전년동기대비 41.3% 감소한 56만5000대로 잠정 집계되었고 이는 KB증권의 기존 전망대비 4만8000대(9.2%) 많은 수준”이라며 “전년동기(작년 2분기) 대당 공헌이익 541만원을 적용하면 예상대비 판매 초과분의 영업이익 전망치 상향효과는 2571억원에 달한다”고 밝혔다.
그는 “올해 2분기 현대차의 대당 공헌이익 또한 기존 예상대비 크게 개선될 것으로 보이고 현대차의 올해 2분기 KB Segment index는 전년동기대비 16.7%나 급등한 5.8pt를 기록했다”며 “공헌이익 급증의 원인은 내수 지역 중심의 믹스 개선, 중대형, 럭셔리 중심의 내수 모델 믹스 개선으로 현대차의 대당 공헌이익이 1년 전 대비 24.3% 증가한 673만원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이어서 “올해 영업이익은 3조4000억원(YoY -5.9%)을 기록할 것이고 영업이익 전망치는 기존 전망 대비 3615억원(11.9%) 상향 조정된 것이며 시장 컨센서스를 7.1% 상회한다”며 “올해 현대차의 판매대수(중국제외)는 기존 예상 대비 7만1000대(2.3%) 늘어난 305만대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현대차는 자동차 및 자동차부품을 제조 및 판매하는 완성차 제조업체로, 현대자동차그룹에 속한다.
현대차.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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