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버핏 리포트] 하이트진로, 2Q20 될 놈은 된다-한국투자
  • 안남률 기자
  • 등록 2020-07-23 09:31:42
  • 목록 바로가기목록으로
  • 링크복사
  • 댓글
  • 인쇄
  • 폰트 키우기 폰트 줄이기

기사수정

[버핏연구소=안남률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23일 하이트진로(000080)는 2분기에 외형의 확장과 비용 및 생산최적화에 따른 수익성 개선의 가속화가 주목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고 목표주가 4만7000원에서 5만4000원으로 상향했다. 이날 오전 9시 30분 현재 하이트진로의 주가는 4만2350원이다.

한국투자증권의 이정은 애널리스트는 “2분기 하이트진로의 연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6010억원원(YoY +15%), 430억원(YoY +307%), 영업이익률은 7.2%(YoY +5.2%p)를 기록했을 것”이라며 “이는 1분기부터 이어진 큰 폭의 실적 개선세가 연내 지속될 뿐 아니라 브랜드파워를 바탕으로 레버리지 효과까지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가 발생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2분기 국내 소주와 맥주 시장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6%, 10% 감소할 것이나 하이트진로의 판매량은 각각 10% 중반쯤 증가했을 것”이라며 “같은 기간 하이트진로의 부문별 매출액으로 소주는 3361억원(YoY +15%)을 맥주는 2201억원(YoY +16%)을 기록할 것”이라고 추정했다.

다만 “6월 중순에 경쟁사가 파업을 통해 주류 도매상에게 물량 밀어넣기를 진행하면서 하이트진로의 판매량 감소가 우려됐으나 6월 하이트진로의 판매량은 견조했다”며 “도매상은 성수기에 진입한 현시점에서 하이트진로 제품에 대한 수요가 충분히 있다는 사실을 무시할 수 없을 것이고, 경쟁사의 파업은 우려보다 호재의 가능성이 클 것”이라고 파악했다.

그는 “시장 위축과 경쟁사 파업으로 인해 경쟁 강도는 전년 동기 대비 약해져 2분기 하이트진로의 마케팅비(광고선전비+판매촉진비) 집행(YoY -43%)도 감소했을 것”이라며 “올해 1분기와 2분기 마케팅비는 각각 325억원, 470억원에 그치고 또한 외형성장과 가동률 상승으로 인한 레버리지 효과에 비용감소가 더해져 수익성 개선은 가속화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하이트진로는 주류 및 발효식품의 양조·제조·가공·판매업 등을 영위하고 있다.

하이트진로 최근실적 버핏리포트

하이트진로 최근 실적. [사진=네이버 증권]

 

anrgood@buffettlab.co.kr

ihs_buffett@naver.com

'버핏연구소' 구독하기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

뉴스레터 발송을 위한 최소한의 개인정보를 수집하고 이용합니다. 수집된 정보는 발송 외 다른 목적으로 이용되지 않으며, 서비스가 종료되거나 구독을 해지할 경우 즉시 파기됩니다.

광고성 정보 수신

제휴 콘텐츠, 프로모션, 이벤트 정보 등의 광고성 정보를 수신합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삼양바이오팜 분할 출범, 삼양홀딩스는 순수 지주사되고 경영 효율성↑ 삼양홀딩스에서 삼양바이오팜이 인적분할되면서 삼양홀딩스는 순수 지주사로 색깔이 선명해지고 그룹 효율성이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삼양홀딩스가 의약바이오 부문을 인적분할해 지난 1일 삼양바이오팜을 출범시켰다. 이 분할은 의약바이오사업의 가치를 시장에서 재평가받고, 전문경영인 체제를 통해 글로벌 제약·바이오 환경에 ...
  2. NI스틸, 건축자재주 저PER 1위... 6.38배 NI스틸(대표이사 이창환. 008260)이 11월 건축자재주 저PER 1위를 기록했다.버핏연구소 조사 결과에 따르면 NI스틸이 11월 건축자재주 PER 6.38배로 가장 낮았다. 이어 한일현대시멘트(006390)(6.63), 노루홀딩스(000320)(6.64), 삼표시멘트(038500)(6.8)가 뒤를 이었다.NI스틸은 지난 3분기 매출액 652억원, 영업이익 82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매출액은 15.81%, 영업...
  3. [버핏 리포트]DL이앤씨, 영업이익 예상 수준...수익성 리스크 완화 시 가치 부각 기대 - 메리츠 메리츠증권이 7일 DL이앤씨(375500)에 대해 매출 및 수익성 리스크가 해소된다면 안정적인 방어주, 가치주로서의 역할이 부각될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5만3000원을 '유지'했다. DL이앤씨의 전일종가는 3만9900원이다. 문경원 메리츠증권 애널리스트는 DL이앤씨의 3분기 연결 영업이익이 1168억원을 기록하며 시장 추...
  4. [버핏 리포트] 롯데웰푸드, 코코아 가격 하락 시작…인도 법인 성장까지 더해져 마진 반등 본격화 - 한국 한국투자증권은 21일 롯데웰푸드(280360)에 대해 글로벌 코코아 가격이 톤당 5000달러 아래로 내려오며 원가 부담이 완화되고, 내수·해외 가격 인상 효과가 더해지면서 4분기부터 수익성 개선이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 17만원을 제시했다. 롯데웰푸드의 전일 종가는 12만3700원이다.강은..
  5. [버핏 리포트] 아모레퍼시픽, 북미·유럽 고성장 지속…에스트라 매출 급증 - 삼성증권 삼성증권은 7일 아모레퍼시픽(090430)에 대해 “라네즈의 미국·유럽 호실적이 이어지고, 미국 신규 론칭 브랜드 에스트라의 성장세가 가파르게 나타나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5만2000원을 유지했다. 아모레퍼시픽의 지난 6일 종가는 11만8600원이다.이가영 삼성증권 애널리스트는 “3분기 연결 매출액은 1...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