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연구소=신현숙 기자] 최근 증권사에서 발표된 종목 가운데 대한항공(003490)의 목표주가 괴리율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금융정보업체 와이즈리포트에 따르면 최근 1주일 동안 발표된 증권사 리포트 가운데 대한항공의 목표주가 괴리율이 48.33%로 가장 높았다. 지난 22일 신영증권의 엄경아 애널리스트는 대한항공의 목표주가를 3만6000원으로 제시하며 전일 종가(1만8600원) 대비 48.33%의 괴리율을 기록했다.
대한항공이 목표주가 괴리율 1위를 기록한 가운데 대한해운(005880)(47.74%), LG유플러스(032640)(44.76%), 지누스(013890)(44.4%) 등의 순이다.
괴리율이란 증권사 애널리스트가 제시한 목표주가와 현재 주가와의 차이를 백분율로 표시한 지표다. 예를 들어, 애널리스트가 목표주가를 1만원이라 했을 때, 현재 주가가 5000원이라면 주가 괴리율은 50%가 된다. 보통 증권사의 목표 주가와 현재 주가와의 차이(괴리율)가 크게 벌어지는 종목일수록 주식시장에서 저평가 상태로 평가한다.
22일 신영증권의 엄경아 애널리스트는 "지난해 연중 내내 늘어나던 글로벌 항공수요는 12월에 처음으로 마이너스를 기록한 뒤 올해 4월 저점을 확인하고 반등 중"이라며 "94%의 감소폭이 91% 감소로 축소된 것에 불과하지만 7월 동향상으로도 더 이상 감소세는 없는 상태”라고 평가했다.
또 “내년까지 글로벌 항공여객수요는 지난해 수준을 회복하지 못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대한항공의 2분기 매출액은 2조886억원(YoY -33%, QoQ -14%), 영업이익은 719억원으로 흑자를 기록할 것"며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영향으로 물류대란에도 불구하고 적시에 화물을 처리하는 대한항공의 화물서비스가 경쟁력 회복의 큰 받침 역할을 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그는 "운임 강세 상위 서비스 업체로의 화물수요 쏠림현상으로 단발성 영업흑자가 아닐 것"이라고 덧붙였다.
대한항공은 항공운송사업을 주요 사업으로 영위하고 있다.
대한항공 최근 실적. [사진=네이버 증권]
shs@buffettlab.co.kr
[관심종목]
003490: 대한항공, 005880: 대한해운, 032640: LG유플러스, 013890: 지누스, 017670: SK텔레콤, 000060: 메리츠화재, 105560: KB금융, 105560: KB금융, 105560: KB금융, 009830: 한화솔루션
<저작권자 ©I.H.S 버핏연구소(buffettlab.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