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 연구소=이승윤 기자] 메리츠증권은 27일 PI첨단소재(178920)에 대해 올해 하반기부터 EV구동모터 내 코일 코팅액으로서 PI varnish 공급이 본격화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제시하고 목표주가를 4만8000원으로 상향했다. 이날 오전 10시 3분 PI첨단소재의 주가는 3만1900원이다.
메리츠증권의 주민우 애널리스트는 “올해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중국 스마트폰 출하량 부진에 따른 FPCB향 PI필름 출하부진, 아이폰 신모델 출시 지연에 따른 방열필름향 PI필름 출하부진 영향으로 컨센서스를 각각 12%, 17% 하회했다”며 “2분기 소송비용은 5억원, 올해 연간 소송 비용은 30억원(vs 작년 100억원)이고 제품재고는 전분기 대비 안정적인 수준으로 감소했다”고 전했다.
반면“올해 3분기는 매출액 701억원(YoY +9%), 영업이익 162억원(YoY +12%)”이라며 “6월 중순부터 본격화된 아이폰 신모델향 공급, 삼성전자 스마트폰 수요&생산이 회복될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그동안 PI첨단소재는 플렉서블 OLED 시장 진입을 목적으로 PI varnish 600톤을 증설한 이후 마땅한 수요처를 찾지 못하고 있었는데 올해 하반기부터 EV구동모터 내 코일 코팅액으로서 PI varnish 공급이 본격화될 것”이라며 “600톤 규모의 공장을 모두가 동할 경우 150~200억원의 신규 매출이 기대되고 수익성은 기존 PI필름보다 높을 것”으로 추정했다.
이어서 “최대주주 변경 이후 PI첨단소재의 전략은 신성장 동력 확보(M&A, 인원충원 등)에 맞춰질 것”이라며 “여신 등을 통해 동원 가능한 현금은 약 1000억원으로 추정되고 중장기 성장 동력확보를 위한 재원마련은 이미 준비가 돼있다”고 밝혔다.
PI첨단소재는 폴리이미드 필름 및 관련 가공제품을 연구개발, 생산 및 판매하는 기업이다.
PI첨단소재.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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