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연구소=신현숙 기자] 테크윙(089030)에 대한 증권사 보고서가 조회수 1위를 기록했다.
29일 금융정보업체 와이즈리포트에 따르면 최근 1주일 동안 발간된 보고서 가운데 한국투자증권의 유종우 애널리스트가 지난 27일 테크윙에 대해 분석한 보고서가 조회수 435건을 기록해 가장 높았다.
테크윙의 조회수가 1위를 기록한 가운데 블루콤(033560)(341건), 엔지켐생명과학(183490)(258건), 엘비세미콘(061970)(240건), 필옵틱스(161580)(238건) 등의 순이다.
27일 한국투자증권의 유종우 애널리스트는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률은 각각 2300억원, 20%일 것"이라며 "상반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132억원, 218억원으로 상저하고의 계절성을 고려하면 올해 예상 실적 달성은 충분히 가능하다"고 평가했다.
이어 "내년 SK하이닉스 후공정 투자가 시작되면 캐시카우(현금창출원)인 메모리 핸들러 매출도 2017~2018년 수준으로 증가한다"며 "이에 더해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 보조기억장치) 핸들러·번인장비 투자 증가, DDR5 전환으로 부품 매출 증대, 비메모리 핸들러 매출 본격화 등으로 내년 실적은 올해보다도 더 좋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올 하반기부터 SSD 테스트 핸들러 투자 사이클이 도래한다"며 "2016~2018년 진행된 SK하이닉스 SSD 핸들러 투자는 총 350억 수준이었고 올 하반기부터는 마이크론 등 세 곳의 글로벌 낸드 업체들이 3년간 투자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SK하이닉스 추가 투자도 일년 가량 빨라져 내년에 시작될 것"이라며 "SSD 매출이 증가하며 후공정 검사라인 생산능력 증설이 필요해졌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또 "글로벌 낸드 업체 한 곳이 새로 도입하는 SSD 번인 테스트 공정의 장비 업체로 선정됐다"며 "올해 12월에 초도장비가 입고되고 내년에는 본격적인 양산투자가 시작된다"고 내다봤다.
테크윙은 반도체 후공정 라인에서 사용되는 자동화 장비를 설계, 개발, 판매하고 있으며 주력 제품은 양품과 불량품을 자동으로 분류하는 반도체 테스트 핸드러가 있다.
테크윙 최근 실적. [사진=네이버 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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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심종목]
089030: 테크윙, 033560: 블루콤, 183490: 엔지켐생명과학, 061970: 엘비세미콘, 161580: 필옵틱스, 183300: 코미코, 226950: 올릭스, 253590: 네오셈, 256150: 한독크린텍, 091120: 이엠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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