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연구소=신현숙기자] 베어링자산운용이 최근 한달(2020.6.30~2020.7.30)동안 2개 종목에 대한 지분 변동을 공시했다.
30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베어링자산운용은 한솔케미칼(014680)의 주식보유비율을 7.19%에서 6.15%로 1.04%p 비중 축소했다. 이어 윈스(136540) 등에 대한 보유 지분을 축소했다.
베어링자산운용이 비중 축소한 한솔케미칼은 라텍스, 과산화수소, PAM(고분자응집제), 차아황산소다, 전자재료, 전구체(Precursor), 기타 화공약품 등을 판매하고 있다.
NH투자증권의 황유식 애널리스트는 "2분기 영업이익은 381억원(YoY +22.6%, QoQ +8.4%)으로 분기 최대 실적을 기록했을 것"이라며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퀀텀닷(QD) 소재 등 제품 출하량 감소를 예측했으나 예상외로 다수 제품의 출하량이 증가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QD 소재의 경우 비수기였지만 출하량은 오히려 증가했으며 과산화수소(H2O2) 또한 중국 시안 #2공장 가동 등으로 판매량이 늘어났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2차전지 소재인 음극재 바인더의 경우 지난해부터 삼성SDI와 SK이노베이션 등이 국내 고객에게 납품을 시작했다"며 "기존 일본 업체 독점 제품을 국산화한 것으로 하반기에는 본격적인 출하량 증가가 기대된다"고 판단했다.
그는 "2차전지 에너지 밀도를 향상시킬 수 있는 실리콘계 음극재 첨가제의 경우 연구개발 단계에 있는 것으로 추정되며 내년부터 양산이 시작될 것"이라며 "QD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소재의 경우 연말 출시가 예상되는데 이는 QD OLED TV의 핵심 소재이며 대당 사용량 또한 QLED용 QD 소재 대비 약 5배 증가하는 제품으로 높은 성장성을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3분기 영업이익은 409억원(YoY +17.5%, QoQ +7.3%)으로 분기 최대 실적을 재차 경신할 것"이라며 "기존 소재(H2O2)와 신규 소재 출하량 증가로 올해 연간 영업이익은 1413억원(YoY +26.8%)을 기록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솔케미칼 최근 실적. [사진=네이버 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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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심종목]
014680: 한솔케미칼, 136540: 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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