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연구소=안남률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6일 코웨이(021240)는 2분기 해외 사업에서 호조를 겪으며 실적이 개선됐고, 향후에도 렌탈 사업을 통한 지속적인 수익 창출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9만5000원을 유지했다. 이날 오전 10시 43분 현재 코웨이의 주가는 7만9400원이다.
한국투자증권의 나은채 애널리스트는 “2분기 코웨이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8060억원(YoY +7%), 1692억원(YoY +22%), 영업이익률은 21%(YoY +2.7%p)를 기록했다”며 “2분기는 회계기준 변경으로 일회성 매출 및 이익이 발생해, 이를 제외하면 영업이익은 1580억원(YoY +14%)”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2분기 국내 환경가전 매출액은 5294억원(YoY +3.8%)으로 청정기 판매 감소로 인한 일시불 매출 부진에도 해약률 하락에 힘입어 전체 환경가전 계정 수는 633만계정(YoY +4%, QoQ +1만6000계정)을 기록했다”고 추정했다.
아울러 “같은 기간 해외사업 매출액은 2255억원(YoY +25%)으로 해외 호조가 외형 및 이익 개선을 견인했다”며 “2분기의 해외 계정은 168만개(YoY +35%, QoQ +8만9000계정)로 말레이시아에서만 152만 계정을 확보 및 영업이익률 15%를 기록하며 해외사업 전체 실적을 개선했다”고 덧붙였다.
그는 “코웨이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도 불구하고 코디 네트워크를 활용한 1대1 대면 및 온라인 영업 활동으로 국내외 계정을 늘렸다”며 “최소한의 영업으로 향후 4년간의 수익을 창출했다”고 평가했다.
또 “코웨이의 사업군이 환경가전에 속한 만큼 소득수준 향상과 웰빙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면서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며 “동남아 등 해외에서도 수요가 증가하며 해외사업 기회도 늘어난다”고 전망했다.
한편 “2분기에 코웨이가 발표한 순차입금은 6155억원이었는데 이는 지난해 말보다 약 2000억원 감소한 것”이라며 “분기별로 1000억원씩 감소하는 차입금에서 이익 창출력이 돋보일 것”이라고 파악했다.
코웨이는 환경가전 제품의 생산 및 판매 서비스를 영위하고 있다.
코웨이 최근 실적. [사진=네이버 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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