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 연구소=이승윤 기자] 대신증권은 6일 KT&G(033780)에 하반기 실적 추정치는 소폭 하향 조정했으나, 조정폭이 미미하고 2분기 영업이익이 기대치에 부합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1만원을 유지했다. 이날 오전 9시 15분 KT&G의 주가는 8만6200원이다.
대신증권의 한유정 애널리스트는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1조3188억원(YoY +5%, QoQ +12%)”이라며 “영업이익은 3947억원(YoY -1%, QoQ +25%)으로 컨센서스 영업이익 3916억원, 종전 대신증권 추정 영업이익 3802억원에 부합한다”고 전했다.
또한 “국내에서는 면세 채널 판매 공백으로 ASP는 전년 동기 대비 하락하였음에도 전체 담배 판매량이 증가한 영향으로 매출액은 4720억원(YoY -3%)을 기록했다”며 “수출 일반담배는 작년 2분기 일반담배 수출 높은 기저 부담에도 중동으로의 수출이 완연한 회복세를 보인 영향으로 수출 판매량은 YoY +8%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그는 “최근 3년간 가파른 증가세를 보이고 있는 미국으로의 판매량 증가 영향에 따른 ASP 상승으로 수출 ASP는 YoY +9%를 기록해 전체 수출 매출액은 2241억원(YoY +18%)을 기록했다”며 “코로나19 여파 지속으로 국내 면세뿐만 아니라 법인 채널의 매출 하락이 이어지며 매출액은 2775억원(YoY -9%), 영업이익은 200억원(YoY -54%)으로 예상보다도 크게 부진했다”고 설명했다.
이어서 “금일 공시를 통해 250만주 자기주식 취득 결정했는데 2011년 7월 이후 9년만의 자기주식 취득 결정으로 주주가치 제고에 긍정적일 것”이라며 “필립모리스와의 해외 판매 공급 계약 체결에 따라 짧은 시일 내 KT&G의 차세대전자담배 시리즈가 해외 출시될 것”으로 기대했다.
KT&G는 담배의 제조와 판매를 주요 사업으로 영위하는 기업이다.
KT&G.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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