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 연구소=이승윤 기자] 흥국증권은 10일 SK텔레콤(017670)에 대해 통신시장 경쟁의 안정적 유지와 자회사의 꾸준한 성장이 예상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3만원을 유지했다. SK텔레콤의 전일 종가는 23만8000원이다.
흥국증권의 송재경 애널리스트는 “올해 1분기 매출액 4조6000억원(YoY +3.7%, QoQ +3.4%), 영업이익 3595억원(YoY +11.4%, QoQ +19.0%, OPM 6.8%)을 기록했다”며 “MNO 부문은 5G 가입자가 전분기 대비 70만명 증가했고 미디어 사업은 IPTV 가입자 순증, 티브로드 합병에 따른 실적 반영 및 시너지 효과로 인해 매출이 성장했다”고 전했다.
또한 “보안 사업과 커머스 사업의 호조도 매출 성장을 견인했다”며 “영업이익은 마케팅 비용이 전분기 대비 감소하며 자회사의 이익 기여도가 높아지며 전년 동기 대비 영업이익 턴어라운드를 이뤘다”고 밝혔다.
그는 “MNO 시장은 안정적인 상태를 유지하고 있으며 하반기에도 마케팅 안정화를 통한 비용 효율화 및 5G 서비스 활성화를 통해 시장이 확대될 것”이라며 “마이크로소프트와 협력하여 엑스박스 클라우드 게임을 9월에 출시할 예정이며 월 정액 기반으로 타 이동통신 이용자들도 이용 가능하게 서비스가 제공되기 때문에 최소 100만명의 이용자를 2023년까지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이어서 “SK 브로드밴드는 티브로드와 합병하여 2분기 실적에 2개월치의 티브로드 실적이 반영됐지만 하반기부터 온전하게 실적이 반영된다면 추가적인 수익 성장의 가능성이 존재한다”며 “SK하이닉스 배당의 50% 수준을 중간 배당으로 추진할 계획이며 SK하이닉스의 배당 상승 여부와 자회사 상장을 통한 배당금 유입 여부에 따라 추가적인 업사이드가 존재하는데 주가 수준이 현 주가와 같이 저평가가 지속된다면 자사주를 금년 매입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SK텔레콤은 이동전화, 무선데이터, 정보통신사업 등의 무선통신사업, 전화, 초고속인터넷, 데이터 및 통신망 임대서비스 등을 포함한 유선통신사업, 플랫폼 서비스, 인터넷포털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이다.
SK텔레콤.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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