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 연구소=이승윤 기자] KB증권은 11일 LG전자(066570)에 대해 하반기 실적 기대치가 상향되고 과거와 다른 실적 패턴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내년까지 지배주주순이익과 ROE가 상승 반영됐다며 목표주가를 10만원으로 상향했다. LG전자의 전일 종가는 8만3000원이다.
KB증권의 김동원 애널리스트는 “3분기 영업이익을 기존 추정치(7015억원) 대비 10.3% 상향한 7738억원(QoQ +56%)으로 상향했다”며 “특히 미 트럼프 대통령이 급여세를 유예하고 실업수당 연장 행정명령에 서명함에 따라 북미에서 가전, TV 구매 증가는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하반기 가전 시장은 코로나19에 따른 위생가전(스타일러, 건조기, 공기청정기 등) 수요증가로 3분기 H&A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각각 13.2%, 41.3% 증가한 5조7000억원, 5786억원 (영업이익률 10.1%)”이라며 “3분기 영업이익은 H&A 5786억원, HE 2464억원, BS 1049억원, MC -1549억원, VS -941억원”으로 추정했다.
그는 “코로나19에 따른 위생가전 수요 급증, 온라인 판매비중 확대 등으로 과거와 다른 실적 패턴을 나타내며 이익률 개선이 확실시될 것”이라며 “하반기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38.1% 증가한 1조2000억원으로 특히 4분기 영업이익(4452억원)은 전년(1조1018억원) 대비 +4.4배 급증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어서 “바이러스 예방 인식 증대로 위생가전 중심의 수요가 가전(H&A) 부문의 실적 개선을 견인할 것”이라며 “하반기 영업이익(1조2000억원)은 과거 4년(2016~작년) 평균치(7116억원)를 +71.3% 상회할 것”으로 기대했다.
LG전자는 TV, 이동단말, 생활가전제품 등을 생산하고 자동차부품을 제조하는 기업이다.
LG전자.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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