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연구소=안남률 기자] ktb투자증권은 14일 엔씨소프트(036570)에 대해 프로젝트TL의 게임성이 확인되기 전까지는 기존 주요 게임의 대응력에 대한 기대감이 유효하고, 향후 프로젝트TL의 게임성 확인될 경우에는 큰 폭의 매출 달성이 전망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20만원을 유지했다. 이날 오전 9시 30분 현재 엔씨소프트의 주가는 87만원이다.
ktb투자증권의 김진구 애널리스트는 “2분기 엔씨소프트의 매출액, 영업이익, 당기순이익은 각각 5386억원, 2090억원, 1584억원으로 컨센서스를 하회했다”며 “주된 요인은 리니지M 및 리니지2M 매출이 예상치를 하회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3분기 실적에 대해 리니지M은 대규모 업데이트 진행에 따라 매출(QoQ +39%)이 증가할 것이나 리니지2M은 매출(QoQ -9%)은 줄어들 것”이라며 “리니지2M의 매출 감소를 리니지M의 매출 증가로 상쇄해 3분기 모바일 게임 부문 매출(QoQ 12%)은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엔씨소프트 주요 게임의 올해와 내년 일평균 매출에 대해서 리니지M의 경우는 각각 22억원, 21억원이고 리니지2M은 각각 25억원, 26억원일 것”이라며 “차기작인 ‘프로젝트TL’의 게임성 확인 이전까지 PC 및 콘솔 등 HD게임 대응력에 대한 기대감이 유효할 것”이라고 파악했다.
또 “엔씨소프트의 블소2, 아이온2, 프로젝트TL의 신작 출시일정은 큰 변화가 없으나 프로젝트TL은내년 중 출시된다는 회사측의 언급 등에 따라 내년 4분기부터 매출이 인식될 것”이라며 “내년 초기 일평균 매출에 대해서 블소2의 경우(1분기)는 13억원, 아이온2(3분기)는 25억원, 프로젝트TL(4분기)은 600억원 이상일 것”이라고 예상했다.
아울러 “프로젝트TL의 경우 PC 버전 선(先)출시 이후 차세대 콘솔 버전으로 순차적 출시를 감안하면 콘솔 매출 인식은 6개월 이후인 2022년 2분기부터 추가적으로 반영될 것”이라며 “프로젝트TL 콘솔 버전의 초기 매출액은 300억원 수준일 것(PC 대비 70%, 순매출 적용)”이라고 내다봤다.
엔씨소프트는 디지털 엔터테인먼트 관련 인터넷 사업을 주 사업으로 영위하고 있다.
엔씨소프트 최근 실적. [사진=네이버 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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