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 연구소=이아현 기자] 하나금융투자증권은 18일 SBS(034120)에 대해 유튜브, 웨이브 등 디지털 매출의 성장이 지속되고 있지만 TV광고의 불확실성을 감안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를 2만5000원에서 2만2000원으로 하향했다. 이날 오전 9시 10분 1만6100원이다.
하나금융의 이기훈 애널리스트는 “올해 2분기 유튜브, 웨이브 매출은 88억원(YoY +529%), 60억원(YoY +134%)으로 유튜브, 웨이브, 재송신료(CPS) 등 디지털 매출이 고성장하고 있다”며 “코로나19로 인한 TV광고 하락 추세가 회복된다면 디지털 고성장과 더불어 스튜디오S에 대한 기대감까지 충분히 가져갈 수 있을 것”이라고 판단했다.
또한 “내년 15편까지 드라마 제작이 가능해 한한령 완화 시 드라마 제작사 내 가장 높은 성장 잠재력을 보여줄 수 있을 것”이라며 “관련 모멘텀들이 현실화되면 상승 잠재력이 높은 기업”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2분기 SBS의 매출액, 영업이익, 영업이익률은 각각 2011억원(YoY -9%), 16억원(YoY -62%), 0.8%(YoY -1.1%p)를 기록했다”며 “별도 매출액은 1874억원(YoY -9%)으로 이 중 광고는 929억원(YoY -15%)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어 “코로나19에 드라마 흥행 부진까지 더해지면서 방송 제작비는 1% 증가하고, 광고 수익은 줄었다”며 “그러나 판관비를 17% 가까이 줄이면서 -24억원의 적자라는 선방한 실적을 기록했다”고 분석했다.
SBS는 방송사업 및 문화서비스업, 광고사업 등을 영위하고 있다.
SBS의 최근 실적. [사진=네이버 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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