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 연구소=이승윤 기자] 메리츠증권은 18일 티씨케이(064760)에 대해 독보적 기술력으로 올해 연간 매출액 성장은 확보된 상황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10만원으로 상향했다. 이날 오전 10시 3분 티씨케이의 주가는 9만6900원이다.
메리츠증권의 윤주호 애널리스트는 “매출액 562억원(YoY +34%), 영업이익 196억원(YoY +37%), 당기순이익 150억원(YoY +29%)을 시현했고 올해 2분기 Solid SIC의 매출액 456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58% 성장했다”며 “수출은 작년 2분기 153억원에서 269억원으로 +76% 성장한 점은 고무적”이라고 전했다.
또한 “작년 2분기부터 시작된 작년 3분기까지의 가동률 조정으로 낮은 기저도 있지만 올해 1분기부터 가동된 신규 CAPA 증설(363억원) 효과에 따른 전사 매출액 반등은 올해 하반기에 대한 기대감을 갖기에 충분하다”며 “올해 2분기 말 기준 수주잔고는 1067억원으로 역대 최대치”라고 밝혔다.
그는 “올해 1분기 말부터 본격 가동되어 올해 2분기 매출 성장에 기여한 신규 라인은 전체 CAPA 대비해 전사 매출액의 20% 성장을 기여할 것”이라며 “기존 계획인 작년 7월보다는 상당히 늦어졌지만 전방 반도체 업체의 CAPA증설(작년 말 대비 올해 예상 +45K)은 진행 중이며 이에 따른 수혜도 이어지고 올해 1분기부터 회복한 분기별 매출액 500억원 이상은 하반기에도 분기별로 유지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어서 “반도체 가격은 부진하나 내년 예상 회복사이클에 대한 기대감으로 전방업체의 가동률은 상승 중”이라며 “상승 사이클이 명확해지면 PER 밴드 상단(20~24배)도 가능하고 올해 사상최대 매출액 달성이 가시화된다”고 판단했다.
티씨케이는 반도체, 태양전지 및 LED용 부품 전문 제조회사이다.
티씨케이.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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