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 연구소=이승윤 기자] 메리츠증권은 18일 위닉스(044340)에 대해 올해 2분기 공기청정기 해외 수출 호조와 제습기 판매량 증가로 목표주가는 2만4000원으로 상향하나 국내 내수가 필요하다며 투자의견은 『Hold』를 유지했다. 이날 오전 10시 10분 위닉스의 주가는 1만8750원이다.
메리츠증권의 윤주호 애널리스트는 “매출액 892억원(YoY -14%, QoQ -8%), 영업이익 133억원(YoY +30%, QoQ +37%), 당기순이익 126억원(+74%, QoQ +165%)을 시현했다”며 “국내 공기청정기는 작년 상반기 유례없는 호황을 맞은 이후에 올해 상반기에는 분기별 전년비 감소했다”고 전했다.
또한 “해외 공기청정기 매출은 코로나19로 수요가 증가하면서 작년 대비 미국향만 50% 이상 성장을 통해 올해 2분기에만 YoY +53% 성장했다”며 “공기청정기 수출은 국내 대비 이익 기여가 낮지만 향후 성장동력으로 봐야한다”고 밝혔다.
그는 “공기청정기는 소모성 제품이 아닌 내구소비재여서 한번 수요가 폭발하면 다음 사이클까지 수요가 감소하는데 전사 실적에 가장 영향이 큰 국내 공기청정기 매출은 작년(1442억원) 대비 올해 예상 990억원으로 감소는 불가피하다”며 “주가의 Key Driver는 계절성에 따른 분기별 전분기 대비 영업이익 증감”이라고 설명했다.
이어서 “통상 날씨가 맑아지는 3분기는 공기청정기, 제습기 실적이 가장 부진한 비수기이며 따라서 영업이익은 2분기실적을 기점으로 3분기에 QoQ로 줄어드는 계절성을 보인다”며 “위닉스의 주가가 여름에 부진한 이후 가을에 저점을 보이는 이유”라고 보도했다.
위닉스는 생활가전 브랜드로 공기청정기, 제습기, 건조기 등의 생활가전 제품과 열교환기를 제조하고 판매하는 기업이다.
위닉스.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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