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범 연구원]
'e-편한세상' 이라는 아파트 브랜드로 잘 알려진 삼호가 김포도시공사와 1,518억원 규모의 한강신도시 주택건설공사(한강신도시 Ac-07a 블록)를 수주했다고 12일 공시했다. 계약금액은 최근 매출액 대비 17.63% 수준이다. 이번 공사는 경기도 김포시 마산동 672-3번지에서 진행되며, 계약기간은 2015년 10월 13일부터 2018년 4월 30일까지이다.
한강신도시는 국내 최초로 수로 도시 컨셉으로 총 16km에 이르는 수로와 실개천, 18만평 규모의 조류생태공원을 조성하여 주민들의 여가공간과 관광자원을 활용할 계획이다. 이 한강신도시는 15만명을 수용할 계획으로 5만 4천여 가구가 공급될 계획으로 조성중이다.
그 중에서 삼호가 수주받은 곳은 한강신도시 Ac-07a블록으로, 대지면적 1만 2천여평에 8개 동으로 최고층 29층 규모로 807세대를 공급하고 있다. 29평과 33평 2가지 평형으로 2018년 5월 입주예정에 있다.
단지 배치 인동거리, 단지 조경 등 타 아파트에 비해 우수한 단지 조성과 커뮤니티 시설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아 공모에서 1등을 차지해 시공사로 선택되었다.
삼호는 대림그룹의 계열사이며, 1956년 설립되어 1981년 종합건설업체가 됐다. 서울 및 수도권을 비롯한 전국 곳곳에 'e-편한세상' 이라는 브랜드를 제공하고 있다. 주요 사업영역은 일반외주건축, 공공건축, 주택(재건축/재개발, 도급사업) 등의 건축사업과 공공공사, 적격 공공공사, 민자 SOC, 턴키, BTL, 조경사업 등의 토목사업이 있다. 매출구성은 건축 건설용역 76.09%, 토목 건설용역 22.16%, 분양 1.74%, 인력파견 0.02% 등으로 구분된다.
삼호는 지난해 영업이익이 전년동기대비 32.94% 증가한 897억원을 기록했고, 매출액은 8,929억원으로 3.72%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395억원으로 37.18% 늘었다고 지난 28일 공시했다. [COPYRIGHT 재배포 및 무단 전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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