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 연구소=이승윤 기자] 키움증권은 20일 인탑스(049070)에 대해 하반기 실적 반등에 따른 주가 상승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8000원을 유지했다. 이날 오전 9시 13분 인탑스의 주가는 1만3650원이다.
키움증권의 장민준 애널리스트는 “2분기 매출액 1482억원(YoY -36%, QoQ -19%), 영업이익 58억원(YoY -71%, QoQ -44%)를 기록했는데 코로나19 영향에 따른 고객사의 생산물량 조정에 따라 실적 감소가 불가피했다”며 “2분기 계절적 재고조정과 함께 주 고객사의 외주물량 분산 및 코로나19에도 여전히 베트남 생산 거점을 두고 대응할 수 있는 업체가 제한적인 상황이고 물량 증가에 따른 학습효과로 원가경쟁력은 확보했다”고 판단했다.
또한 “3분기 매출액 1752억(YoY -28%, QoQ 18%), 영업이익 94억원(YoY -50%, QoQ 62%)”이라며 “사업부별로 보면 휴대폰 케이스 사업의 경우 플라스틱 케이스 사업에서 주 고객사의 플라스틱 백커버 채용 모델이 늘어나면서 케이스 및 기타 부품이 선방할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가전 사업의 경우 2018년 하반기 영업이익 턴어라운드 이후 올해 2분기 영업이익률 6%대까지 기록하면서 실적 성장을 이끌고 있고 이러한 수익성 상승은 지속될 것”이라며 “자동차 관련 부품사업도 국내 주요 부품업체향 매출 발생이 있을 것이고 기타사업은 전자가격표시기 사업의 외주제작 매출로 인해 지속적으로 성장 중이고 이 외의 성장성 있는 사업에서의 성과도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이어서 “스마트폰 내의 플라스틱 케이스의 활용도가 높아진 시점에서 앞으로의 변화에 대한 기대감도 존재한다”며 “코로나19에 따른 환경변화에 따라 가동률이 급격히 떨어진 상황이지만 구조적인 변화 속에서 경쟁강도가 약화되어 플라스틱 케이스 업체의 실적 성장도 여전히 긍정적”이라고 전했다.
인탑스는 IT디바이스, 자동차 부품, 프린트 ASS`Y, 가전제품 ASS`Y 등을 제조하는 기업이다.
인탑스.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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