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 연구소=이승윤 기자] 대신증권은 26일 제일기획(030000)에 대해 디지털 광고에 충분히 대응 가능하므로 상반기 위축된 광고 수요가 3분기 회복될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만5000원을 유지했다. 이날 오전 9시 43분 제일기획의 주가는 1만7550원이다.
대신증권의 김회재 애널리스트는 “광고는 2분기와 4분기가 성수기지만 지난 올해 2분기은 코로나 영향으로 광고 시장이 크게 위축됐고 위축된 광고 수요가 올해 3분기에는 회복될 것”이라며 “만일 코로나 재확산으로 광고 시장이 다시 위축되는 상황이 발생해도 제일기획은 디지털로 충분히 대응이 가능하고 제일기획 GP에서 디지털 비중은 작년말 39%에서 올해 2분기 42%로 증가, 2010년말 19% 대비로는 2배 이상 증가했다”고 전했다.
또한 “캡티브 비중이 73%인 점도 어려운 시기에는 강점으로 부각된다”며 “지난 8월 5일 삼성전자 갤럭시 Unpack 올해 행사를 온라인으로 개최하고 제일기획이 운영하는 Samsung.com 통해 신제품 5종 공개했으며 유튜브 공식 replay는 681만명이 시청했다”고 밝혔다.
그는 “3분기부터 디지털 광고 증가에 따라 실적이 개선되고 GP는 3분기까지는 소폭 역성장 하지만 OP는 인건비 등 경비 효율화로 턴어라운드가 있을 것”이라며 “4분기는 GP와 OP 모두 턴어라운드 후 내년 예상 GP와 OP는 각각 7.3%, 8.3%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어서 “광고업은 광고주-대행사의 관계가 오랫동안 지속되기 때문에 신규 광고주 영입을 통한 GP 상승이 쉽지 않아서 GP 상승은 주가 상승으로 이어진다”며 “제일기획의 올해 예상은 OP는 2100억원으로 작년 수준을 유지하나 유효법인세 감소로 Payout 60%를 유지하더라도 DPS는 올해 예상 840원(+20원)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제일기획은 광고업을 주요 사업으로 영위하는 기업이다.
제일기획.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lsy@buffettlab.co.kr
<저작권자 ©I.H.S 버핏연구소(buffettlab.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