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연구소=조영진 기자] KTB투자증권은 4일 오스템임플란트(048260)에 대해 2분기 중국 매출액이 역대 최대를 기록했고 미국과 러시아 매출도 안정적으로 회복되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6만4000원을 유지했다. 이날 오전 9시 43분 현재 오스템임플란트의 주가는 4만200원이다.
KTB투자증권의 강하영 애널리스트는 “중국 의료업체 통책의료의 2분기 실적은 매출액 5억4000만위안(YoY +20.4%, QoQ +182.7%), 순이익 1억6천만위안(YoY +44.6%, QoQ 흑자전환)으로 코로나19에서 회복하며 성장세로 전환했다”며 “임플란트 매출액은 1억위안(YoY +17.7%, QoQ +409.7%)으로 지난 5월 시술 재개 후 큰 폭으로 신장했다”고 언급했다.
이어 “오스템임플란트의 2분기 중국 매출액은 410억원(YoY +29.8%, QoQ +217.9%)으로 역대 분기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며 “7~8월 중국 매출도 회사 목표치에 근접한 수준일 것이라며 3분기 중국 매출액은 464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증가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그는 “중국 다음으로 실적 기여가 큰 미국과 러시아 수출도 목표치 대비 80% 이상 수준으로 올라오며 예상보다 빠르게 회복 중”이라며 “3분기 북미와 유럽 합산 매출액 305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85억원 증가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한편 “이 회사는 8월 초 덴마크 3D 의료기구 제조업체 3셰이프(3shape)의 구강스캐너 트리오스(TRIOS) 글로벌 판권을 획득했다”며 “중국, 러시아, 미국, 인도, 대만 등지의 해외법인을 통해 디지털 솔루션을 판매할 예정으로 아직까지 실적 기여는 미미하지만 디지털 치의학 포트폴리오 확장 차원에서 긍정적”이라고 분석했다.
“3분기 실적은 매출액 1610억원(YoY +9.0%, QoQ +14.1%), 영업이익 182억원(YoY +67.8%, QoQ -23.0%)으로 추정된다”며 “영업이익률은 11.3%로 2분기에 이어 두 자리 수 달성이 가능할 것”이라고 그는 덧붙였다.
오스템임플란트는 치과용 임플란트를 개발 및 판매하고 있다.
오스템임플란트 최근 실적. [사진=네이버 금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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