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 연구소=이아현 기자] 유안타증권은 9일 LG생활건강(051900)에 대해 면세 수요 회복과 위생용품 및 고마진 음료 수요 확대가 예상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를 170만원에서 180만원으로 상향했다. LG생활건강의 전일 종가는 149만3000원이다.
유안타증권의 박은정 애널리스트는 “LG생활건강의 올해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영업이익은 각각 1조8729억원(YoY -5%), 3336억원(YoY +7%)을 기록할 것”이라며 “부문별 매출성장률은 전년비 화장품은 16% 감소하고 생활용품, 음료는 2% 증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또한 “3분기 화장품 부문 매출액, 영업이익은 각각 9722억원(YoY -16%), 2002억원(YoY -6%)일 것”이라며 “면세 부문은 중국 소비가 정상화됨에 따라 수요 회복 추세에 있어 3분기 매출은 전분기비 40% 성장한 3400억원(YoY -32%)을 기록할 것”이라고 추정했다.
또 “중국에서 이커머스 수요가 빠르게 상승 중이며 티몰에서 브랜드 ‘후’의 판매액 증가율은 최근까지도 전체 화장품 증가 속도를 상회한다”며 “3분기 중국 법인 매출은 전년비 19% 성장한 2000억원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생활용품은 매출액, 영업이익 각각 4908억원(YoY +22%), 719억원(YoY +59%)을 기록할 것”이라며 “위생에 대한 경각심이 고조돼 명절 선물 트랜드가 위생용품으로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고 판단했다.
이어 “음료 부문은 매출액, 영업이익 각각 4100억원(YoY +2%), 615억원(YoY +12%)을 전망한다”며 “날씨 영향으로 물량 증가효과는 상반기 대비 미미하나 배달 수요 확대로 탄산의 매출 기여도가 상승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LG생활건강은 화장품, 생활용품, 음료 등을 제조 및 판매하는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LG생활건강의 최근 실적. [사진=네이버 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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