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연구소=조영진 기자] KB증권은 15일 에이치엘사이언스(239610)에 대해 개별인정형 원료 개발 능력이 뛰어나지만 신제품 출시가 지속되어야 한다며,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에이치엘사이언스의 전일 종가는 4만8100원이다.
KB증권의 임상국 애널리스트는 “에이치엘사이언스의 2분기 실적은 매출액 380억원(YoY +1.4%, QoQ +6.9%), 영업이익 50억원(YoY -32.4%, QoQ -19.7%)을 기록했다”며 “영업이익이 매출액 대비 크게 감소한 이유는 위탁연구개발비 및 광고선전비가 증가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이에 대해 “신제품 개발과 신규 광고모델 기용 등으로 인해 발생한 선제적 비용”이라며 “이번 비용 집행이 향후 제품 라인업 확장과 인지도 증대로 이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최근 건강기능식품과 면역력 개선 및 다이어트 관련 제품이 소비자들의 관심을 얻고 있다”며 “이에 회사는 개별인정형 원료 개발 능력을 토대로 소비자 인지도가 높은 기능성 신제품을 발빠르게 출시하고 있다”고 판단했다.
또 “원료 개발 능력을 기반으로 B2B(기업간 전자상거래) 부문 판매 확대가 예상된다”며 “2분기에 해당 부문에서 기능성석류농축액을 공급하며 기타 부문의 실적도 크게 증가했기 때문에, 향후 원료 판매 협의 완료 시 판매처 다각화가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다만 “건강기능식품 시장은 원료 유행에 따라 소비자 수요가 빠르게 변화하는 시장”이라며 “트렌드를 주도할 원료 개발 능력 및 마케팅이 중요하다”고 전망했다.
에이치엘사이언스는 천연물질을 활용한 기능성 식품을 개발 및 제조하는 기업이다.
에이치엘사이언스 최근 실적. [사진=네이버 금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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