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연구소=이현일 기자] 이베스트투자증권은 15일 서흥(008490)에 대해 건강기능식품(건기식) 사업부문이 지난 2분기에 이어 고성장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7만원을 유지했다. 15일 오전 9시 46분 현재 서흥의 주가는 5만6600원이다.
이베스트투자증권의 정홍식 애널리스트는 “서흥의 올해 3분기 영업이익 추정치를 168억원에서 195억원으로 16% 상향한다”며 “이는 7~8월 건기식 사업부문의 실적이 매우 좋은 것으로 파악되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또한 “9월에도 과거와는 다른 비대면(언택트) 명절에 대한 가능성이 있다”며 “이에 건기식의 선물 수요가 증가해 3분기 건기식의 매출액은 598억원(YoY +47.2%)으로 2분기에 이어 고성장을 보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이로 인해 서흥의 3분기 총 매출액은 1447억원 규모(YoY +28.3%)로 분기 최대 실적을 기대한다”며 “요점은 국내 건기식 ODM(제조업자 개발 생산)·OEM(제조업자 위탁 생산) 기업들의 상황이 모두 좋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서흥의 2009~2019년까지 매출액 CAGR(연평균 성장률)은 12.2%로 매년 성장했으며, 올해는 이보다 높은 23.7% 수준의 외형성장이 기대된다”며 “이는 건기식 사업부문의 실적이 고성장 중이라는 점 외에도 과거에도 추세적인 성장이 진행됐다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분석했다.
향후 전망에 대해서는 “하드캡슐과 건기식 사업의 고른 성장이 지속될 것”이라며 “Capa(생산능력)를 증설한 하드캡슐 부문의 이익 개선효과가 4분기 이후 본격화되며 내년 이후에도 안정적인 성장이 유지될 가능성이 높다”고 예상했다.
서흥은 완제 의약품의 제조업을 영위하고 있다.
서흥 최근 실적. [사진=네이버 금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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