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연구소=권용진 기자] 유진투자증권은 16일 GS건설(006360)에 대해 3분기 국내주택분양 호조로 연간분양목표의 초과달성이 기대되고 신사업 매출액이 증가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만6000원을 유지했다. 16일 오전 9시 30분 현재 GS건설의 주가는 2만5550원이다.
유진투자증권의 김열매 애널리스트는 “3분기 매출액은 2조4611억원(YoY +0.8%), 영업이익 1802억원(YoY -4.0%, 영업이익률7.3%)로 추정한다”며 “해외부문 3분기 매출액은 코로나19 영향으로 보수적으로 추정하나 전분기 대비 해외 원가율(총매출액 중 매출원가가 차지하는 비중)은 개선될 것(QoQ +13.2%)”이라고 전했다.
이어 “국내 건축·주택의 경우 전분기의 준공정산 이익 반영으로 소폭 원가율이 상승할 전망이지만 여전히 동종업계 최상위 수준의 매출 총이익률17%이상을 유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그는 “해외수주의 경우 3분기 약 3000억원, 누적 해외수주는 약 1조원으로 연간 목표 3조3000억원 대비 부진하다”라고 설명했다.
반면 “국내 주택 분양은 호조세로 3분기까지 약 2만2000세대를 분양해 연간 분양목표(2만5641세대) 초과 달성 가능성이 높다”며 “지난해 분양이 1만6616세대로 감소하며 올해 주택매출 성장이 정체돼 있으나 올해는 분양이 증가하여 내년에는 주택매출과 이익이 개선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한 “주택사업 호황기 유입되는 현금으로 수처리 사업, 모듈 주택, 엘리베이터 등 자재 제작 및 서비스와 데이터센터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신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며 “신사업 매출액이3분기에는 약 2000억원으로 증가하고, 내년에는 연간 약 1조원 이상을 기록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GS건설은 락희개발(주)로 설립됐으며, 인프라, 건축, 주택신축판매, 플랜트, 전력 및 해외종합건설업 등의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GS건설 최근 실적. [사진=네이버 금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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