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 연구소=이승윤 기자] 대신증권 16일 오리온(271560)에 대해 3분기가 기대치에 부합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시장수익률』 유지와 목표주가 16만원을 유지했다. 17일 오전 9시 20분 현재 오리온의 주가는 14만5000원이다.
대신증권의 한유정 애널리스트는 “올해 3분기 오리온의 연결 매출액은 5943억원(YoY +12%, QoQ +15%), 영업이익은 1086억원(YoY +7%, QoQ +26%)”이라며 “컨센서스 영업이익 1118억원, 종전 대신증권 추정 영업이익 1092억원에 부합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한국, 중국, 베트남, 러시아 등 전체 국가에서 시장 성장률을 상회할 것”이라며 “특히 러시아에서의 파이 익스텐션 제품 판매 호조로 러시아 매출액은 YoY +15%, 영업이익률은 YoY +3%p 로 외형 성장과 수익성 개선이 동반될 것으로 예상되는 점이 고무적”이라고 전했다.
그는 “연말까지 지속 가능한 성장으로 판단하며 이후 비스킷 라인업 확장이 성장을 주도할 것”이라며 “다만 한국에서의 음료 신사업, 중국에서의 스낵·견과 신제품 출시 영향으로 3분기 원가율이 각각 +2%p, YoY +1%p 상승해 오리온의 연결 기준 영업이익률은 YoY -1%p로 소폭 하락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어서 “파이가 메인이었던 러시아 지역에서의 제과 제품 라인업을 확장했고 현지 선호도를 고려한 베트남에서의 스낵 신제품 출시 그리고 한국·중국에서의 제과 사업 외 음료·건강식품으로의 카테고리 확장을 통한 종합 식품 기업으로 변모하는 구간”이라며 “초기 투자 비용 발생으로 단기 수익성 악화는 불가피하나 중장기적 측면에서는 포트폴리오 다양성 확보와 기존 사업부와의 시너지가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오리온은 음식료품의 제조, 가공 및 판매사업을 주요 사업으로 영위하는 기업이다.
오리온.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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