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버핏 리포트] 대림산업, 쉬어가는 3분기 - KB
  • 이승윤 기자
  • 등록 2020-09-23 11:03:44
  • 목록 바로가기목록으로
  • 링크복사
  • 댓글
  • 인쇄
  • 폰트 키우기 폰트 줄이기

기사수정

[버핏 연구소=이승윤 기자] KB증권은 22일 대림산업(000210)에 대해 향후 주가 흐름의 키는 구체적인 전략 제시와 주주환원 정책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0만4000원을 개시했다. 23일 오전 10시 50분 대림산업의 주가는 7만8200원이다.

KB증권의 장문준 애널리스트는 “올해 3분기 대림산업 연결기준 매출액은 2조5300억원(YoY +17.1%, QoQ -0.6%), 영업이익은 2296억원(YoY +3.0%, QoQ -26.0%), 지배주주순이익은 1755억원(YoY +9.4%, QoQ -3.3%)을 기록했다”며 “매출액은 시장기대치에 부합하나 영업이익은 하회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높아진 이익 체력에 일회성 이익이 더해지면서 지난 1,2분기 연이어 시장 기대치를 크게 상회하는 호실적을 기록했었다”며 “3분기 경우 잦은 강우와 태풍 등의 영향으로 국내 주택 현장의 공정 진행 등이 전반적으로 부진했던 것으로 판단되어 영업이익에 대한 기대치를 낮출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다.

그는 “주택공급은 부진하고 수주는 양호한 상황인데 올해 주택공급 목표는 2만2900세대이나 3분기까지 약 5000세대가 공급될 것”이라며 “신규수주는 2분기까지 2조7000억원이었으나 3분기 누적 6조5000억원을 넘어섰다”고 파악했다.

이어서 “대림산업은 지난 9월 10일 회사분할을 결정했고(9월 10일, 대림산업 회사 분할 결정 공시) 주가는 15% 가까이 하락했는데 그만큼 이번 결정 이후 전달된 대림산업의 메시지에 대해서 투자자가 실망하고 있다고 이해할 수 있다”며 “반대로 생각해본다면 추후 어떤 메시지가 투자자에 전달 되느냐에 따라서 향후 주가 상승 가능성도 높다고 볼 수 있으므로 분할 이후 사업추진 방향에 대한 보다 구체적인 비전 제시와 설득력 있는 주주환원책 제시가 관건”이라고 전했다.

대림산업은 토목, 주택, 플랜트 등 종합건설업을 영위하는 건설사업부와 석유화학제품을 생산하는 석유화학사업부로 구성된 기업이다.

대림산업.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대림산업.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lsy@buffettlab.co.kr

ihs_buffett@naver.com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주식투자, 왜 철학의 문제인가? 투자철학이라는 개념주식투자가 철학의 문제라고 말을 하면 사람들은 다소 의아해할 것이다. 인간과 세계에 대한 근본 원리와 삶의 본질을 연구하는 학문을 의미하는 철학이라는 말을 주식투자를 이야기하는 데 사용하기에는 너무 거창해 보인다. 그러나 철학을 자신의 경험에서 얻은 인생관, 세계관, 신조 등을 의미하는 말로 새길 때는 ..
  2. 서희건설, 건설주 고ROE+저PER+저PBR 1위 서희건설(대표이사 김팔수 김원철. 035890)이 1월 건설주 고ROE+저PER+저PBR 1위를 기록했다.버핏연구소 조사 결과 서희건설은 1월 건설주 고ROE+저PER+저PBR 1위를 차지했으며, 세보엠이씨(011560), 대우건설(047040), 금화피에스시(036190)가 뒤를 이었다.서희건설은 지난 3분기 매출액 3414억원, 영업이익 598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6.52% ..
  3. 휴네시온, 소프트웨어주 저PER 1위... 4.4배 휴네시온(대표이사 정동섭. 290270)이 12월 소프트웨어주 저PER 1위를 기록했다.버핏연구소 조사 결과에 따르면 휴네시온은 12월 소프트웨어주 PER 4.4배로 가장 낮았다. 이어 세중(039310)(4.52), 지란지교시큐리티(208350)(6.38), 시큐브(131090)(7.52)가 뒤를 이었다.휴네시온은 지난 3분기 매출액 65억원, 영업손실 7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각각 4.41...
  4. [버핏 리포트] DL이앤씨, 4Q 양호한 실적 전망...착공은 기대 이하 추정 -하나 하나증권이 DL이앤씨(375500)에 대해 순현금흐름이 1조원 이상으로 재무상태가 매우 양호하며, 내년 어려운 업황 속에서도 무탈할 수 있는 체력을 갖추고 있지만, 분양 시장을 바라보는 관점이 보수적인 점에서 봤을 때 내년 바닥 이후 턴어라운드 시점에서 반등할 수 있는지 여부는 미지수라며,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3만9000원을 유지..
  5. [버핏 리포트]두산, 미국 빅테크들의 주문형 반도체 내재화로 수혜 가능성↑-대신 대신증권이 13일 두산(000150)에 대해 지배구조 개편 불확실성 해소, 자사주 일부 소각, 미국 빅테크들의 ASIC(주문형 반도체) 내재화에 따른 수혜 가능성이 크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35만원으로 상향했다. 두산의 전일 종가는 24만3000원이다.김수현 대신증권 연구원은 "두산이 2024년 4분기 매출액 5조8300억원, ...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