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리서치] 피에스케이, 이번주 HOT 리포트 1위…조회수 584건
  • 신현숙 기자
  • 등록 2020-09-23 16:32:24
  • 목록 바로가기목록으로
  • 링크복사
  • 댓글
  • 인쇄
  • 폰트 키우기 폰트 줄이기

기사수정

최근 증권사에서 발표된 종목 중 반도체 장비 기업 피에스케이(319660)에 대한 증권사 보고서가 조회수 1위를 기록했다.

23일 버핏연구소에 따르면 최근 1주일 동안 발간된 보고서 가운데 하나금융투자의 김경민 연구원이 지난 21일 피에스케이에 대해 분석한 보고서가 조회수 584건을 기록해 가장 높았다.

경기도 화성시 피에스케이 본사 전경. [사진=더밸류뉴스(피에스케이 제공)]

경기도 화성시 피에스케이 본사 전경. [사진=더밸류뉴스(피에스케이 제공)]

피에스케이의 조회수가 1위를 기록한 가운데 LG화학(051910)(464건), LG화학(400건), 테스(095610)(371건), LG화학(342건) 등의 순이다.

HOT 리포트 상위 10선. [이미지=더밸류뉴스]

HOT 리포트 상위 10선. [이미지=더밸류뉴스]

피에스케이는 반도체장비회사이며 반도체 식각 공정에 사용되는 감광액 제거설비(PR Strip)와 산화막 제거설비(Dry cleaning)를 주력으로로 생산한다. 글로벌 PR Strip 시장 1위 기업으로 시장 점유율은 46% 수준이다.

피에스케이의 Cash cow(현금 창출원)인 PR Strip 장비는 디램(DRAM), 낸드(NAND), 비메모리 등 반도체 전공정 모두에 적용되는 아이템이다.

피에스케이 최근 1년 주가 추이. [이미지=더밸류뉴스(네이버 증권 제공)]

피에스케이 최근 1년 주가 추이. [이미지=더밸류뉴스(네이버 증권 제공)]

피에스케이는 올해 초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지난 3월 19일 52주 신저가(1만1350원)를 기록했다. 그러나 주가는 꾸준히 상승세를 보이며 8월 6일 52주 신고가(3만4250원)를 갱신했다. 23일 종가 기준 피에스케이의 시가총액은 4614억원이다.

김경민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5월 이후 피에스케이의 시총은 3425억원에서 4000억원 이상으로 상승했다"며 "지난해 기업 분할 이후 분기 실적의 정상화(normalization), 국내 고객사향 신규 장비 공급 가능성, 중국 등 해외에서의 영업 성과에 대한 기대감이 주가의 상승을 종합적으로 견인했다"고 평가했다.

이어 "시총 4000억원을 상회하는 반도체 공정장비 공급사의 외국인 지분율은 피에스케이 9.4%, 원익IPS(240810) 27.9%, 테스(095610) 9.2%, 케이씨텍(281820) 9.4%, 유진테크(084370) 14.9% 등이다"라고 덧붙였다.

피에스케이의 Dry strip 장비 ‘SUPRA Vplus’. [사진=더밸류뉴스(피에스케이 제공)]

피에스케이의 Dry strip 장비 ‘SUPRA Vplus’. [사진=더밸류뉴스(피에스케이 제공)]

특히 피에스케이의 경우 3D 낸드 플래시(NAND Flash) 고단화 수혜뿐만 아니라 중국 시장으로의 영업 성과가 지난 2016년부터 실적에 반영되고 있다. 아울러 글로벌 시장에서 미국의 장비사 램리서치(Lam Research)와 경쟁하고 있다.

미∙중 무역갈등이 지속되는 환경에서 미국 장비사와 경쟁, 중국 로컬 시장을 포함한 글로벌 시장의 탑 티어(Top Tier) 고객사들에 메모리와 비메모리 공정 장비를 공급할 수 있다는 점은 긍정적이다.

김 연구원은 "이 같은 피에스케이의 투자 포인트를 고려하면 앞으로도 외국인 투자자들의 관심은 이어질 것"이라고 기대했다.

피에스케이 최근 실적. [이미지=더밸류뉴스]

피에스케이 최근 실적. [이미지=더밸류뉴스]

피에스케이의 올해 2분기 매출액, 영업이익, 당기순이익은 각각 649억원, 79억원, 61억원으로 전년비 28.01%, 119.44%, 45.24% 증가했다. 피에스케이는 2분기 글로벌 경기침체에도 전방 반도체 업황의 개선과 투자 확대, 주요 고객사의 3D NAND 투자 증가, 비메모리용 PR Strip 수요 증가로 호실적을 기록했다.

다만 올해 3분기 매출액, 영업이익은 각각 431억원, 34억원으로 전년비 5.27%, 39.29%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올해 국내 반도체 전공정 투자가 상고하저(上高下低)로 진행되는 상황에서 기존 장비 거래선 다변화 및 신규장비 데모 작업들에 따른 비용 반영이 연말까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

그러나 주요 고객사인 삼성전자(005930), SK하이닉스(000660)의 투자 확대 등으로 3분기를 저점으로 4분기부터 반등할 것으로 기대된다.

ihs_buffett@naver.com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주식투자 조기교육 필요할까? 이상하게도 한국에서 ‘주식투자’는 공공연한 금기어가 되어 있다. 주위 사람들에게 자식들에게 주식투자 공부를 시키자고 하면 대부분 집안 망한다고 손사래를 친다. 눈치없이 자꾸 이야기를 하면 기피인물이 되어 연락조차 뜸해진다. 대학에서 정식으로 주식투자 공부 좀 가르치자고 하면 대체로 교수들은 학생들에게 객장에 앉...
  2. 세방, 항공화물운송과물류주 저PER 1위... 2.84배 세방(대표이사 최종일. 004360)이 10월 항공화물운송과물류주 저PER 1위를 기록했다.버핏연구소 조사 결과에 따르면 세방은 10월 항공화물운송과물류주 PER 2.84배로 가장 낮았다. 이어 동방(004140)(4.48), 한솔로지스틱스(009180)(4.71), KCTC(009070)(4.88)가 뒤를 이었다.세방은 지난 2분기 매출액 3638억원, 영업이익 116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매출..
  3. [버핏 리포트] 대덕전자, IT 세트 수요 부진에도 AI 신규 고객사 확보 가능성 -NH NH투자증권이 18일 대덕전자(353200)에 대해 주요 전방산업인 IT세트 및 전장 수요 둔화가 고려되지만, 다음해 업황 회복 및 AI 가속기향 다중회로기판(MLB) 신규 고객사 확보가 가능하다며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 주가는 기존 3만1000원에서 2만4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대덕전자의 전일 종가는 1만8010원이다. 이규하 NH투자증권 연구원..
  4. [버핏 리포트]KT&G, 담배가 부동산 실적 살렸다..."해외 담배 실적 역대 최대 전망"-신한 신한투자증권이 18일 KT&G(033780)에 대해 부동산 부문의 실적 공백을 국내외 담배사업 부문이 방어했고, 특히 해외 담배 사업부문은 역대 최고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예측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제시하고 목표주가를 12만5000원으로 상향했다. KT&G의 전일 종가는 10만7500원이다.조상훈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KT&G는 3분기 매출액 1.62조원(전...
  5. [버핏 리포트] 효성중공업, 중공업 마진 후상향 기대...이익 비중 증가할 듯 -하나 하나증권이 18일 효성중공업(298040)에 대해 계절적 비수기인 2분기 건설 부문에서의 일회성 비용 해소 및 중공업 부문 이익률이 두 자리 수로 회복돼 양호한 실적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52만원으로 기존대비 30% 상향했다. 효성중공업의 전일 종가는 40만6500원이다.유재선 하나증권 연구원은 효성중공업의 3분기 실적으로 .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