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단독] 올해 3Q 예상 매출액 증가율 1위 기계주는 씨에스윈드. 왜?
  • 신현숙 기자
  • 등록 2020-10-08 15:32:45
  • 목록 바로가기목록으로
  • 링크복사
  • 구글 선호 출처로 추가
  • 댓글
  • 인쇄
  • 폰트 키우기 폰트 줄이기

기사수정

[더밸류뉴스= 신현숙 기자] 한국 주식 시장의 기계주 가운데 올해 3분기 매출액 증가율 1위는 씨에스윈드(112610)(공동 대표이사 김성권, 김승범)로 조사됐다.

김성권 씨에스윈드 회장. [사진=더밸류뉴스]

 

버핏연구소의 분석 자료(기준일 9월 28일)에 따르면 씨에스윈드의 올해 3분기 매출액은 3075억원으로 전년비 65.15%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기계 관련주 매출액 상위 10선. [이미지=더밸류뉴스]

 

이어 스페코(013810)(27.18%), 에스에프에이(056190)(11.62%), 코윈테크(282880)(11.06%), 태광(023160)(10.86%) 등의 순이다.

씨에스윈드 분기별 매출액(억원). [이미지=더밸류뉴스]

 

1위를 기록한 씨에스윈드는 풍력발전 설비 및 제조, 강구조물 제작 및 설치, 풍력발전 관련 컨설팅 및 지원서비스 사업 등을 영위하고 있다.

◆씨에스윈드, 올해 수주 목표치 초과 달성 전망

씨에스윈드의 올해 3분기 매출액, 영업이익, 당기순이익은 각각 3075억원, 279억원, 189억원으로 전년비 65.15%, 52.46%, 62.93%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씨에스윈드 최근 실적. [이미지=더밸류뉴스]

 

씨에스윈드는 올해 8월 기준 약 6억8000달러(약 7042억원)를 수주함에 따라 올해 목표치인 7억달러(약 8215억원)를 초과 달성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아시아를 중심으로 해상풍력 타워 수주가 늘어나는 점이 주목된다. 

아울러 대만(2035년까지 목표량 15.7GW)에 이어 베트남이 풍력발전 목표 설치량을 6GW(2030년)에서 12GW(2025년)로 상향할 계획을 하고 있어 두 곳에 해상 풍력 타워공장이 있는 씨에스윈드의 수혜가 기대된다.

씨에스윈드의 육상풍력타워(Onshore Wind Tower). [사진=더밸류뉴스(씨에스윈드 제공)]

 

해상풍력 성장은 수소생태계 확산과 연관된다. 친환경 수소인 그린수소 생산을 위해선 수전해 설비에 사용되는 전력이 재생에너지로부터 공급돼야 하기 때문이다. 해상풍력은 육상 대비 대형 터빈을 이용해 발전 이용율이 높아 안정적인 전력 공급이 가능하다. 육상풍력 발전이용률이 25%인 반면 해상은 33%, 향후 50%까지 상승할 전망이다.

씨에스윈드는 해상풍력 비중 상승과 함께 수익성 개선이 기대된다. 육상용 터빈 평균 용량이 3MW인 반면 GE는 12MW 해상터빈을 상용화했다. 터빈 용량에 따라 타워 크기가 결정되는데 씨에스윈드는 풍력타워 시장 글로벌 1위이다. 

아울러 이 회사는 해상풍력 터빈 제작이 가능한 글로벌 3사로 매출이 90% 가량 차지한다. 해상풍력용 타워는 육상용 대비 단가가 높으며 공정 효율화로 수익성 개선이 가능하다. 씨에스윈드의 대만 공장은 100% 해상용 타워를 제작하며 타지역 대비 높은 이익률을 기록 중인 것으로 추정된다.

씨에스윈드의 최근 1년 주가 추이. [이미지=네이버 증권]

 

씨에스윈드는 올해 초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3월 19일 52주 신저기(1만6250원)를 기록했으나 꾸준히 상승세를 보이다 9월 7일 52주 신고가(14만3000원)를 갱신했다.

이는 최근 한국판 그린뉴딜 정책이 구체화되면서 국내 풍력발전 관련주들이 관심을 받고 있는 상황에서 씨에스윈드가 수혜를 받은 것으로 분석된다.

씨에스윈드의 올해 2분기 기준 ROE(자기자본이익률)는 12.33%이다. 7일 기준 PER(주가수익비율)은 47.89배, PBR(주가순자산배수)는 4.95배이며 동일업종 평균 PER은 -22.53배이다.

◆김승범 대표이사 신규 선임…김성권 현 대표와 공동 체제

씨에스윈드는 올해 5월 이사회 결의로 김승범 대표를 신규 선임한다고 밝혔다. 이에 현재 김성권 대표와 각자 대표 체제로 경영 중이다. 이후 글로벌 해상풍력 시장 동반 공략을 위해 삼강엠앤티와 ‘해상풍력 사업 전략적 제휴를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씨에스윈드는 이미 베스타스, GE, 지멘스가메사재생에너지 등 세계적인 풍력 터빈 기업을 고객사로 확보하고 있다. 영국, 중국, 베트남, 대만, 터키, 말레이시아 등 세계 각지의 생산 공장에 기반한 글로벌 공급망을 갖췄다. 후육강관 제조업체인 삼강엠앤티는 최근 덴마크, 아랍에미리트, 싱가포르 등 대규모 해외 수주에 성공하면서 글로벌 신흥 강자로 부상하고 있다.

김성권 씨에스윈드 회장은 “글로벌 해상풍력 시장에서 대한민국 부품 점유율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며 “양사가 힘을 합쳐 우리나라에서 강력하게 추진하고 있는 해상풍력 분야에서 일익을 담당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shs@thevaluenews.co.kr

[저작권 ⓒ 더밸류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ihs_buffett@naver.com

'버핏연구소' 구독하기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

뉴스레터 발송을 위한 최소한의 개인정보를 수집하고 이용합니다. 수집된 정보는 발송 외 다른 목적으로 이용되지 않으며, 서비스가 종료되거나 구독을 해지할 경우 즉시 파기됩니다.

광고성 정보 수신

제휴 콘텐츠, 프로모션, 이벤트 정보 등의 광고성 정보를 수신합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버핏 리포트] LS, 전력 인프라 수요로 '실적 개선' 이어질 전망...송전 포트폴리오 확대 전략 유효 - SK SK증권은 LS(006260)에 대해 전력 인프라 수요 확대에 따른 주요 자회사 실적 개선세가 하반기에도 이어질 것으로 전망하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다만 LS ELECTRIC 주가 하락분을 반영해 목표주가는 기존 63만원에서 54만원으로 하향했다. LS의 전일 종가는 32만1500원이다.최관순 SK증권 연구원은 “하반기 LS의 실적 개선세가 지속...
  2. [버핏 리포트] 삼성전자, HBM 점유율 40% 정조준...'HBM4' '파운드리 흑전' 가시화 - KB KB증권은 삼성전자(005930)에 대해 HBM4 본격 양산에 따른 고부가 메모리 비중 확대와 선단 파운드리 공정의 수율 안정화로 실적과 시장 지배력이 동시에 레벨업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삼성전자의 전일 종가는 7만4000원이다.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지난 2분기 HBM(고대역폭메모리, 메모리 반도체의 일종) 시장 점유율 33%를 기록한 삼성전자는 오.
  3. [버핏 리포트] 기아, 목표가 상승 유지...업종 내 우위에 있는 안정감 - 대신 대신증권은 기아(000270)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5만5000원을 유지했다. 기아의 지난 종가는 12만7000원이다.김귀연 대신증권 연구원은 "판매·실적·밸류에이션·배당을 감안할 때 업종 내 하방 부담이 제한적인 방어주"라며 "2026년 총주주환원율(TSR) 35%+ 가이던스 및 배당 중심의 주주환원 기조가 지속되고 있다"...
  4. [원자재] BHP 호주 철광석 광산 파업 기로, 연 8000만톤 흔들린다 메이저 철광석 생산업체 BHP의 호주 주요 광산에서 파업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수개월간 이어진 노사협상이 합의에 이르지 못하면서 노조가 쟁의행위 투표에 나서기로 했기 때문이다. 해당 광산은 연간 8000만톤 규모의 철광석을 생산하는 곳이어서 공급 차질 우려가 제기된다.서호주 필바라(Pilbara) 지역의 마이닝 에어리어 C(Mining Area C)와 사...
  5. [장마감] 코스피 1.76%↓(6909.91), 코스닥 1.95%↓(820.64) 11일 코스피는 전일비 124.01포인트(1.76%) 하락한 6909.91pt로 마감했다. 이날 개인은 2조4177억원 순매수했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조4360억원, 1조6476억원 순매도했다.코스닥은 전일비 16.28포인트(1.95%) 하락한 820.64pt로 마쳤다. 이날 개인은 5693억원 순매수했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573억원, 2266억원 순매도했다.임정은 KB증권 연구원은 KB리서치...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