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 연구소=이승윤 기자] 대신증권은 13일 엔씨소프트(036570)에 대해 하반기 양호한 실적과 상품가격 강세, 4% 배당수익률 감안 시 투자매력이 높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95만원을 유지했다. 엔씨소프트의 전일 종가는 75만4000원이다.
대신증권의 이민아 애널리스트는 “연내 예정이었던 블레이드&소울2의 한국 출시와 리니지2M 해외 출시가 지연될 가능성이 대두되고 있는데 보다 효율적인 마케팅 타이밍 탐색을 위한 것”이라며 “블레이드&소울2 출시 일정은 내년 3월로, 리니지2M 대만과 일본 출시는 각각 내년 2월 중순, 6월로 가정됐고 이에 올해 실적 추정치는 기존 대비 하향됐다”고 전했다.
그러나 “소폭의 일정 지연일 뿐 장기적인 투자 포인트는 변함없다”며 “내년에 게임 매출원이 다양화되고 지역이 확장되며 밸류에이션 할인 해소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엔씨웨스트가 11월 10일 출시하는 PC/콘솔 게임 ‘퓨저(FUSER)’, PC/콘솔 게임으로 개발되고 있는 ‘프로젝트TL’ 등에 주목해야 한다”며 “기존의 MMORPG 보다 콘솔과 클라우드 게임 시장에서 흥행할 수 있는 장르로 흥행 성공 시 장르와 플랫폼도 다변화된다는 점에서 긍정적이고 ‘퓨저’는 PS4, Xbox One, 닌텐도 스위치와 PC 버전으로 출시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이어서 “3분기 매출액 5642억원(YoY 42%, QoQ 5%), 영업이익 2039억원(YoY 58%, QoQ -3%)일 것이고 영업이익은 컨센서스 2117억원 소폭 하회할 것”이라며 “리니지2M 일매출은 2분기 22억원에서 3분기 18억원으로 하향 안정화되는 반면 리니지M 매출은 성공적인 업데이트에 힘입어 2분기 18억원에서 3분기 24억원으로 대폭 반등할 것”으로 예상했다.
엔씨소프트는 온라인, 모바일 게임소프트웨어를 개발 및 공급하는 기업이다.
엔씨소프트.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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