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연구소=조영진 기자] 신영증권은 14일 S&T모티브(064960)에 대해 친환경차 생산 증가에 따른 모터 배출 성장과 안정적 방산 매출이 예상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6만원을 유지했다. 이날 오전 9시 00분 현재 S&T모티브의 주가는 5만1300원이다.
신영증권의 문용권 애널리스트는 “S&T모티브의 3분기 매출액은 2450억원(YoY +2%), 영업이익 240억원(YoY -12%, 영업이익률 9.7%)을 기록하며 시장기대치(220억원)를 상회할 것”이라며 “3분기 현대기아차의 EV(전기차)와 HEV(하이브리드 전기차) 출고량이 각각 전년비 98%, 15% 증가함에 따라 모터 매출 성장이 연결 매출 성장을 견인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아울러 “2분기 코로나19로 인한 봉쇄조치 여파로 감소했던 GM(제너럴 모터스)향 구동장치 매출도 3분기엔 회복세를 보일 것”이라며 “모터와 구동장치 매출은 3분기 동반 성장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올해 방산 매출 예상 규모는 1230억원으로 이 중 300억원이 1분기에 발생했다”며 “3분기에는 360억원, 4분기에는 900억원 가량의 방산 매출이 발생하며 안정적인 실적 기반을 마련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만 “단기 실적 변수는 연간 약 1300억원의 매출을 차지하는 한국GM의 파업 여부”라며 “15일 단체교섭 이루 결정될 파업 여부에 따라 현가장치, 엔진부품 등 4분기 매출에 차질 가능성이 존재한다”고 언급했다.
그럼에도 “안정적인 방산 매출과 친환경차 모터 매출 성장에 힘입은 S&T모티브는 상반기 영업이익률 7.8%를 기록하며 다른 부품업체들과 차별화된 실적을 보여주었다”며 “하반기에도 이러한 실적 안전성이 지속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S&T모티브는 자동차용 조향장치 및 현가장치 제조업을 영위하고 있다.
S&T모티브 최근 실적. [이미지=네이버 금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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