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 연구소=이승윤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14일 GS(078930)에 대해 상반기 적자흐름에서 탈출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6만원을 유지했다. GS의 전일 종가는 3만2900원이다.
한국투자증권의 이도연 애널리스트는 “3분기 영업이익은 전분기대비 28% 증가하며 순이익을 기록했고 영업적자를 기록했던 GS Caltex가 유가 급락 영향 제거로 흑자 전환되면서 두 분기 연속 적자 흐름에서 탈출할 것”이라며 “다만 컨센서스 눈높이는 영업이익과 순이익 모두 크게 못 미칠 것이고 주가도 올해 내내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고 전했다.
또한 “코로나19 악재로 더딘 정제마진 회복세 속에 신성장 동력을 확보하지 못한 지주사로서 소외된 점도 주가의 발목을 잡았다”며 “그럼에도 매수의견과 목표주가를 유지하는 이유는 실적 turnaround 외에도 고배당과 저평가 매력도가 높아졌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GS Caltex는 상반기 누적 영업적자 1조2000억원을 기록하며 GS 실적을 끌어내렸고 여전히 손익분기점을 넘나드는 아시아 정제마진을 감안하면 정유 부문의 경우 올해 안에 의미 있는 회복을 기대하기 어렵다”며 “그러나 GS Caltex의 3분기 영업이익은 840억원을 기록하고 4분기에도 개선세가 유지될 것으로 보는 이유는 원가하락으로 마진이 개선된 윤활기유와 석유화학 덕분”이라고 밝혔다.
이어서 “특히 실적 외에도 독보적인 고배당 매력이 존재하기 때문에 올해는 국내 정유사 대비 소외될 이유가 없다”며 “지주사로서 작년 수준의 배당을 유지할 현금흐름은 충분하기에 연말 주당배당금은 작년과 동일한 1900원을 지킬 것이고 연말이 가까이 온 만큼 6%에 가까운 현재 배당수익률은 매력적”이라고 보도했다.
GS는 유통, 무역, 가스전력사업, 투자 및 기타(호텔업, 프로축구 등)를 영위하는 기업이다
GS.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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