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버핏 리포트] SK텔레콤, 모빌리티 분사는 명백한 호재입니다 - 하나
  • 이승윤 기자
  • 등록 2020-10-15 08:58:53
  • 목록 바로가기목록으로
  • 링크복사
  • 댓글
  • 인쇄
  • 폰트 키우기 폰트 줄이기

기사수정

[버핏 연구소=이승윤 기자] 하나금융은 14일 SK텔레콤(017670)에 대해 결국 모빌리티 분사 후 IPO를 예상하고 높은 가치 부여가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3만원을 유지했다. SK텔레콤의 전일 종가는 23만500원이다.

하나금융의 김홍식 애널리스트는 “11월 5일 3분기 실적 발표 시 YoY/QoQ 연결/별도 영업이익 모두 증가 전환할 것이고 월간 5G 가입자 순증폭 확대로 장기 매출/이익 성장 기대감이 높아질 것”이라며 “5G 중저가 요금제 출시로 인해 5G 보급률 확대가 가속화되고 결국 ARPU 상승을 촉진할 공산이 크며 성장성 높은 자회사를 지속적으로 분사, IPO 추진함으로써 기업가치가 증대될 것”으로 판단했다.

또한 “전일 SK텔레콤이 모빌리티 사업을 분사할 것으로 알려지고 외국인 매도가 집중되면서 큰 폭으로 주가가 하락했지만 투자 전략상 이번 주가 약세를 SKT 매수 기회로 삼을 것을 권한다”며 “LG화학 배터리 사업과는 달리 현재 SKT 시가총액에 T-맵 가치가 크게 반영되어 있다고 판단하기 어렵고 우버의 지분 참여는 지분 희석이 아닌 성장의 기회이고 결국 이번에 분사되는 SKT 모빌리티 사업부문이 향후 5G 자율주행 회사로 진화하고 장기적으로 IPO를 추진할 전망인데 의외로 높은 가치를 부여받을 것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현재 분할되는 모빌리티 자회사의 순자 산은 현재 SKT 순자산 규모의 1% 미만이 될 것이고 아직은 매출액도 1천억원 수준으로 미미하다”며 “주식 시장에서 아직까지 의미 있는 가치부여를 한 사례도 없다”고 전했다.

이어서 “아직까지는 모빌리티 분사가 SKT 주가에 큰 영향을 줄 이유도 없고 분사 이후 성장성 부각으로 새롭게 가치가 부각된다면 그 영향에 따른 주가 상승이 나타남이 타당해 보인다”며 “일부 투자가들의 성급한 판단으로 단기 주가가 급락한 현 시점이 매수의 기회”라고 밝혔다.

SK텔레콤은 이동전화, 무선데이터, 정보통신사업, 전화, 초고속인터넷, 데이터 및 통신망 임대서비스, 플랫폼 서비스, 인터넷포털 서비스 등을 제공하는 기업이다.

SK텔레콤.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SK텔레콤.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lsy@buffettlab.co.kr

ihs_buffett@naver.com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버핏 리포트] 포스코인터내셔널, 밸류업 지수 종목 편입…투자 매력도↑-대신 대신증권이 27일 포스코인터내셔널(047050)에 대해 종합상사 중 유일하게 밸류업 지수 종목으로 편입됐고, 향후 유의미한 연기금 자금 가능성이 열렸다며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했고, 목표 주가는 기존 7만6000원을 유지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의 전일 종가는 5만6500원이다. 이태환 대신증권 연구원은 “포스코인터내셔널의 3분..
  2. 주식투자 조기교육 필요할까? 이상하게도 한국에서 ‘주식투자’는 공공연한 금기어가 되어 있다. 주위 사람들에게 자식들에게 주식투자 공부를 시키자고 하면 대부분 집안 망한다고 손사래를 친다. 눈치없이 자꾸 이야기를 하면 기피인물이 되어 연락조차 뜸해진다. 대학에서 정식으로 주식투자 공부 좀 가르치자고 하면 대체로 교수들은 학생들에게 객장에 앉...
  3. [버핏 리포트] LG전자, 가전 생태계 확장으로 B2B 사업구조 변화...양호 실적 기대 -KB KB증권이 27일 LG전자(066570)에 대해 향후 B2B 중심의 사업구조 변화, 플랫폼 기반의 신규 사업 확대, LG그룹의 LG전자 지분 확대 등 기업가지 제고에 따른 이익 증가가 실적에 긍정적이라며,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14만원을 제시했다. LG전자의 전일 종가는 10만7900원이다.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LG전자의 3분기 실적을 매출액 22조3000억원(QoQ...
  4. 우리넷, 통신장비주 저PER 1위... 2.39배 우리넷(대표이사 김광수. 115440)이 9월 통신장비주 저PER 1위를 기록했다.버핏연구소 조사 결과에 따르면 우리넷은 9월 통신장비주 PER 2.39배로 가장 낮았다. 이어 삼지전자(037460)(2.88), 쏠리드(050890)(5.8), 유비쿼스(264450)(6.04)가 뒤를 이었다.우리넷은 지난 2분기 매출액 409억원, 영업이익 124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각각 61.66%, 542.86% 증가..
  5. [버핏 리포트]LG디스플레이, 中 광저우 LCD 공장 매각 계약 체결...내년 1Q 재무구조↑-삼성 삼성증권이 27일 LG디스플레이(034220)에 대해 중국 광저우 LCD 공장 매각 계약이 체결되며 2025년 1분기 중 2조원 규모의 현금 유입이 가시화 됐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 1만5000원으로 상향했다. LG디스플레이의 전일 종가는 1만1720원이다.장정훈 삼성증권 연구원은 "중국 광저우 LCD 공장 매격 계열이 체결됐다"며 "총 매...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