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연구소=권용진 기자] ktb투자증권은 16일 만도(204320)에 대해 수출국가에 대한 우려요인들이 점차 사라지고 있어 매출 정상화가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3만5000원에서 4만7000원으로 상향했다. 16일 오전 9시 50분 현재 만도의 주가는 3만6100원이다.
ktb투자증권의 이한준 애널리스트는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1조4621억원(YoY -0.3%)을, 영업이익은 545억원(YoY -23%)을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에 대해 “국내의 경우 현대기아차 출하 증가로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3% 상승할 것”이며 “미주의 경우 현대기아차 포함 시장수요가 10%대로 감소했으나 NTO(정부가 관리하는 관광기구)업체의 출하 호조로 미주 매출액은 4% 감소에 그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중국의 경우 매출액이 2.6% 상승할 것”이라며 “현대차 그룹의 중국 출하는 23% 감소했으나, 지리·장성·장안 등 중국 로컬 업체들의 판매호조가 지속됐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이어 “현재 상하이GM, 현대차 그룹의 판매회복이 지연되고 있다”며 “하지만 3분기에는 가동률 정상화로 OPM(영업이익률)이 3%까지는 상승할 것”이라고 추정했다.
아울러 “인도의 경우 현대기아차의 판매 회복이 예상보다 빨라 흑자시현이 가능할 것”이라며 “하지만 로컬OEM(주문자 상표 부착 생산)부문의 회복속도가 더뎠기 때문에 세전이익의 전년 동기(98억원) 대비 증가는 어려울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시장 수요 회복 가시성 높아져 있어 4분기 이후 실적 개선이 가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만도는 자동차 제동장치, 조향장치, 현가장치 등을 생산하는 자동차 샤시부품 전문 제조회사이다.
만도 최근 실적. [이미지=네이버 금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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