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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핏 리포트] 메리츠증권, 이익축소가 부담이나 가치는 이미 반영된 수준–BNK
  • 권용진 기자
  • 등록 2020-10-20 10:0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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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핏연구소=권용진 기자] BNK투자증권은 20일 메리츠증권(008560)에 대해 3분기 부동산PF(Project financing, 프로젝트 파이낸싱) 자산축소로 이자이익은 감소할 것이지만, Valuation(벨류에이션)에는 이미 반영됐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800원를 유지했다. 20일 오전 10시 1분 현재 메리츠증권의 주가는 3260원이다.

BNK투자증권의 김인 애널리스트는 ”3분기 지배주주순이익은 1191억원(YoY +15.7%, QoQ -22.8%)을 기록할 것”이라며 “수수료이익은 증가하지만, 부동산PF자산축소에 따른 이자이익 감소로 전분기 대비 지배주주순이익은 감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에 대해 “3분기 수수료이익은 1115억원(YoY +48.1%, QoQ +1.6%)을 예측한다” 며 “이는 일평균거래대금의 급증에 따른 수탁수수료 증가에 기인한다”고 전했다.

다만 “수탁수수료 수익의 비중은 크지 않은 수준이며, 부동산PF관련 기업금융수수료 감소는 부담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부동산PF축소와 채무보증 매도지속으로 3분기 이자이익은 감소할 것”이라며 “3분기 이자이익은 1740억원(YoY -9.1%, QoQ -3%)에 그칠 것”이라고 예상했다.

또한 “중개수수료 비중 및 M/S(시장점유율)이 크지 않아, 개인투자자들의 주식시장 참여확대에 따른 수혜도 크지 않을 것”이라고 전헀다.

한편 “PF축소, 채무보증 매도 지속, 그리고 2000억원 유상증자를 통한 자본확충으로 부동산 규제 이슈는 크지 않은 상황”이라며 “이에 따른 이익축소도 완만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아울러 “현재 부동산규제에 따른 이익축소 우려가 반영되면서 올해 주가는 13.7% 하락한 상황”이라며 “향후 이익 회복에 대한 신뢰성이 높지 않아 새로운 이익창출 가능성에 대한 확인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그는 “증권주 이익증가가 수탁수수료이익 증가에 기인한다는 점에서 증권주 내 투자 우선순위는 높지 않다”며 “다만 PBR(주가순자산비율) 및 PER(주가수익비율)은 각각 0.6배 및 5배로 저평가됐다”고 평가했다.

메리츠증권은 투자매매업, 투자중개업, 투자자문업, 투자일임업, 집합투자업, 신탁업 및 기업에 대한 신용공여 등의 업무를 영위하고 있다.

메리츠증권

메리츠증권 최근 실적. [이미지=네이버 금융]

 

danielkwon11@buffettla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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